승리가 최근 각종 범죄 의혹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강남 클럽 '버닝썬' 사내이사로 재직 당시, 자신의 이름으로 '버닝썬'을 홍보, 기부했던 사실이 밝혀졌다.

 

승리는 지난해 12월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버닝썬의 수익금 일부를 루게릭병 전문 병원 건립을 위해 승일희망재단에 기부한 사실을 전했다.

이때 승리는 '#클럽버닝썬'이라는 해시태그를 포함, '㈜버닝썬 엔터테인먼트 이승리'라는 이름으로 기부했다. 승리는 "클럽 버닝썬의 수익금 일부를 승일희망재단과 함께 하기로 했다. 나눔으로 연말을 마무리하고자 함께해준 버닝썬 임직원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적었다.

현재 버닝썬은 마약 유통, 경찰 유착, 성범죄 의혹 등으로 연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승리는 군입대를 위해 지난달 24일 버닝썬 사내이사직에서 사퇴했다고 발표했다.

승리는 "연예인이기 때문에 대외적으로 클럽을 알리는 역할을 담당했다"며 "실질적인 클럽의 경영과 운영은 제 역할이 아니었고, 처음부터 관여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사건도 처음부터 책임있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했던 점 깊이 반성하고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했다.

군입대를 위해 홍보이사 직을 사임했음에도 각종 논란과 승리의 연관 관계에 대한 의혹은 끊이질 않고 있다. 버닝썬 논란이 일자 갑작스러운 사퇴 소식을 전해 '꼬리자르기'가 아니냐는 시선을 받은데 이어 본사 의혹을 받고 있는 '유리홀딩스'는 본인은 이사직을 사임했으나 매니저가 감사로 이름을 올려 논란이 일었다.

사진=승리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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