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일(김남길)이 구대영(김성균)을 협박했다.

22일 방송된 SBS ‘열혈사제’에서 이영준(정동환)의 시신을 부검하기 위해 김해일이 병원에 몰래 잠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친분있는 국과수 부검의의 도움으로 김해일은 시신으로 위장해 병원에 잠입했다. 그러나 나올 때 이를 눈치챈 구대영에게 들켰다. 구대영은 이 사실을 위에 보고하려고 했지만 김해일이 구대영이 눈치챘다는 것을 알고 그를 협박했다.

구대영이 “불법 부검이다”라고 했지만 김해일은 “시신 외부 검시야”라며 뻔뻔하게 대꾸했다.

이어 그는 “내가 명색에 신부인데 너 하나 지옥 못 보내겠니?”라며 구대영을 멈칫하게 만들었다. 계속해서 김해일은 “다음 생에 지금 인생을 계속 사는 거야. 무한 반복으로”라며 “잘 생각해라”라고 말하고 병원을 빠져나갔다.

이에 구대영은 “왜 하필 똑같은 인생을...그건 너무 싫은데”라고 보고를 관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