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아솔의 상대는 만수르다.

사진=로드FC 유튜브 캡처

2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 052’ 100만달러 토너먼트 결승전(5분 3라운드)에서 만수르 바르나위가 샤밀 자브로프를 3라운드 40초 만에 니킥KO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한 만수르는 5월 제주도에서 '끝판왕' 권아솔과 로드FC 라이트급 타이틀과 우승상금 80만달러를 놓고 겨룬다.

1라운드에서 만수르는 샤밀에게 로우킥을 여러 차례 허용했고 테이크다운도 두 차례 내주며 압박당했다. 2라운드부터 만수르가 반전의 시나리오를 쓰기 시작했다. 그라운드 공방에서 샤밀의 안면에 니킥을 적중시키기도 했다.

결국 승부는 3라운드에서 가려졌다. 만수르는 전광석화 같은 니킥을 샤밀의 턱에 꽂아 실신KO승을 거뒀다. 만수르는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오랫동안 이 경기를 준비해왔다. 좋은 결과를 얻어 뿌듯하다. 샤밀 덕분에 좋은 경기를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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