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 남우현이 대한민국 대표 창작뮤지컬 ‘그날들’ 첫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사진=울림 엔터테인먼트 제공

23일 '그날들' 서울 공연에서 남우현은 첫공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역시 남우현' 찬사를 받았다. 남우현이 맡은 무영 역은 여유와 위트가 넘치는 자유분방함을 표현함과 동시에 비상한 머리와 탁월한 실력을 갖춘 청와대 경호원으로서의 믿음직스러움도 보여준다. 사랑하는 그녀를 끝까지 지키고자 하는 무영의 진심을 연기하는 눈빛은 ‘심스틸러’ 소리를 듣기에 충분했다.

뮤지컬 ‘그날들’은 청와대 경호실을 배경으로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20년 전 사라진 ‘그날’의 미스터리한 사건을 고(故) 김광석이 부른 주옥같은 노래들과 함께 그려냈다. 지난 2013년 초연 당시부터 호평받으며 수년째 관객과 만나고 있다.

인피니트의 메인보컬로 풍부한 음색과 시원스럽고 남성적인 고음 창법을 소유하고 있는 남우현은 지난 2012년 뮤지컬 '광화문 연가'를 시작으로 '아이 러브 유' '바넘- 위대한 쇼맨'까지 차근차근 경력을 쌓아왔다. 마침내 이번 '그날들'을 통해 연기와 노래 ‘포텐’을 터트리며 '남무영'이라는 수식어를 만들어냈다.

첫 공연을 마친 남우현은 "연습을 하면서 어떻게 하면 관객들이 즐겁고 신나게 무대를 즐기실 수 있을까 많이 고민했다"며 "저의 연기와 노래를 통해 무영이라는 캐릭터를 충분히 공감하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날들'은 오는 5월6일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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