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첫걸음인 ‘캡틴 마블’이 무려 개봉 10일을 앞두고 전체 예매율 1위에 올랐다.

다음달 6일 개봉하는 ‘캡틴 마블’은 24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 이정재 주연 미스터리 스릴러 ‘사바하’, 장기 흥행 중인 ‘극한직업’ ‘증인’ 등을 제치고 예매율 1위에 등극하는 놀라운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전 세계에서 누구보다 빠르게 관람하고자 하는 관객들이 이런 예매 열풍을 이끄는 것으로 보인다.

‘캡틴 마블’은 어벤져스의 희망이 될 새로운 히어로의 탄생을 그린 이 작품은 4월 개봉 예정인 ‘어벤져스: 엔드게임’으로 향하는 라스트 스텝으로서 긴밀한 연결고리 역할을 한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21번째 편인 ‘캡틴 마블’은 MCU 최초로 1990년대를 배경으로 하며 어벤져스 결성 전 이야기를 그린다. 90년대의 레트로 분위기로 독특한 감흥을 전하는가 하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에 빛나는 브리 라슨을 비롯해 베테랑 연기파 주드 로, 아네트 베닝의 합류와 함께 MCU의 쉴드를 이끌어온 ‘닉 퓨리’ 사무엘 L. 잭슨, ‘필 콜슨’ 클락 그레그 등이 90년대 비주얼로 변신한 모습 역시 만날 수 있다.

2D, 3D, IMAX 2D, IMAX 3D, 4DX, SCREENX, MX, Super plex G, Super S, Super 4D 등 다양한 상영방식으로 개봉하는 ‘캡틴 마블’은 취향에 맞는 특수 포맷을 향한 관객들의 관심 역시 초고속 예매율 1위의 원동력이 됐다. 우주적 스케일과, 공군 전투기가 등장하는 공중전, 90년대 비주얼 등 다양한 요소를 즐길 수 있는 최적의 포맷을 찾는 관객들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셈이다. 또한 MCU의 과거, 현재, 미래에 관한 무수한 단서를 포함해 일찍부터 팬들의 N차 관람욕구를 자극한다.

영화 ‘캡틴 마블’은 기억을 잃은 파일럿 캐럴 댄버스(브리 라슨)가 쉴드 요원 닉 퓨리(사무엘 L. 잭슨)를 만나 어벤저스의 마지막 희망 ‘캡틴 마블’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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