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형수 전 미르 이사장·K스포츠 설립주도 김필승 검찰 소환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을 둘러싼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오늘(23일) 미르재단 초대 이사장을 지낸 김형수 연세대 교수 등 핵심 참고인들을 불러 조사했다.

김 전 이사장은 오후 1시쯤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해 취재진에게 "학생들에게 부끄러운 것 하나 없다"고 말하며 최순실·차은택(47)씨 개입 여부 등 질문에는 입을 다물고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그는 미르·K스포츠 재단에 관한 의혹이 증폭되자 9월 2일 미르재단 이사장에서 물러났다.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는 미르재단의 설립 및 초기 운영 과정을 잘 알고 있을 것으로 보이는 김 전 이사장을 상대로 미르재단의 인사, 운영 과정에 차씨가 관여했는지, 김 전 이사장에게 '비선 실세' 의혹을 받는 최순실씨가 재단 운영에 개입했는지를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K스포츠재단 김필승(54) 이사와 이 재단의 설립 허가 등에 관여한 문화체육관광부 과장 1명도 검찰에 나왔다.

검찰은 K스포츠 재단 설립에 주도적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김 이사를 상대로 최씨가 K스포츠재단 설립과 운영 과정에 실질적인 영향을 끼쳤는지, 최씨가 이 재단 자금을 유용하지 않았는지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 “트럼프에 성추행 당했다” 주장 여성들 줄줄이 등장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들의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미 언론에 따르면 성인물 배우인 제시카 드레이크는 오늘 로스앤젤레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0년 전 트럼프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유명 포르노 영화 업체에서 배우로 일하던 그녀는 친구와 트럼프 방에 갔다가 파자마 차림의 트럼프에게 갑자기 키스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멕시코 출신의 배우 살마 아예크는 전날 LA의 스페인어 라디오 방송에서 트럼프가 몇 년 전 지인을 통해 자신의 번호를 알아낸 뒤 데이트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아예크는 당시 남자친구가 있었지만, 남자친구가 없었어도 그와 데이트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나중에 트럼프가 내 키가 너무 작아 데이트를 거절했다는 기사를 봤다"고 덧붙였다.

최근 트럼프의 '음담패설'이 담긴 녹음 파일 등이 줄줄이 공개되자 최소 9명의 여성이 트럼프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밝히고 나섰고, 지난 20일에도 유명 요가 강사가 뉴욕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1988년 트럼프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 ‘복면가왕’ 팅커벨·암행어사·우비소녀 등 밝혀져

23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팅커벨' '에펠탑' '암행어사' '우비소녀'등 4인의 준결승 진출자들이 지난주 듀엣곡 무대와는 180도 다른 환상의 솔로곡 무대를 선보였다.

먼저 팅커벨과 에펠탑이 솔로곡 무대 대결을 펼쳤다. '팅커벨'은 다비치의 '8282'를 부르며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였다. '에펠탑'은 MC THE MAX의 '어디에도'를 선곡해 감미로운 목소리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치열한 대결 끝에 에펠탑이 3라운드에 진출했고, 팅커벨의 정체는 씨스타의 소유로 밝혀졌다.

이어 진행된 암행어사와 우비소녀의 대결에서는 암행어사가 YB의 ‘먼 훗날’을 불렀지만, 아쉽게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가면을 벗자 암행어사는 싱어송라이터 홍대광이었다. 

마지막 대결에서 에펠탑은 우비소녀를 꺾고 가왕과 대결을 펼쳤고, 우비소녀는 예상대로 배우 박진주로 밝혀졌다.

영상캡처= YTN, 연합뉴스TV, 뉴스컬처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