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 우리 새끼’가 5주간 연속 20%대를 돌파했다.

사진=SBS 제공

2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는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시청률 22.8%, 최고 시청률 24.2%(이하 수도권 가구시청률 2부 기준), 2049 타깃 시청률 9.6%를 기록하며 주간 예능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빅이슈’로 돌아온 한예슬이 스페셜 MC로 출연해 여신 미모로 모벤저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특히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예전엔 꽃미남 스타일을 좋아했지만, 지금은 건강미 넘치는 스타일이 좋다”고 하자 김종국 어머니는 “아이고 우리 종국이한테 전화해야겠네”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도저히 이해 못하는 남자의 취미로는 “게임은 이해하지만 현질은 이해할 수 없다”고 답해 눈길을 모았다. 이와 함께 어릴 적 어머니와 찍은 흑백 사진을 공개해 모전여전의 미모를 입증하기도 했다.

사진=SBS 제공

박수홍은 지난주에 이어 같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임원희와 서로 다른 취미 생활에 새삼 놀라워했다. 임원희가 박수홍을 위해 고가의 중고 비행기 장난감을 선물하자 두 사람은 비행기를 대하는 상반된 자세를 보여 웃음을 안겼다.

김종국은 터보 김정남과 함께 ‘데뷔 20주년’을 맞은 코요태와 축하자리를 가졌다. 휴대폰 진동모드를 풀고 문자를 공유하는 ‘완벽한 타인’ 게임을 하던 중 김종국에게 ‘현진’이라는 이름의 문자가 오자 다들 여자인 줄 알고 궁금해했으나 이내 야구선수 ‘류현진’임이 밝혀져 아쉬워했다. 이어 노래방에서 터보와 코요태 히트곡 부르기 대결로 지칠 줄 모르는 체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사진=SBS 제공

이날 24.2%까지 최고 분당 시청률을 치솟게 만든 주인공은 배정남과 그의 반려견 ‘벨’이었다. 촬영으로 2주 이상 집을 비우게 된 배정남은 벨과 촉촉한 부녀(?) 케미를 선보였다. 배정남은 벨을 위해 건강에 좋은 간식을 만들어 먹이고 목욕을 시킨 후 벨을 위한 가방을 챙겼다. 사료부터 배변패드, 평소 사용하던 베개와 이불, 정남이 입던 옷, 심지어 손 편지까지 써서 세심하게 챙기는 모습에 어머님들은 “아빠와 딸같다”며 감탄했다.

이어 벨을 맡길 친구의 집을 방문한 배정남은 그 집에 있는 강아지에게 기죽지 말라며 사자털 아이템까지 준비해 웃음을 안겼다. 벨을 두고 떠날 시간이 다가오자 배정남은 아쉬움에 발길을 떼지 못했다. 벨 역시 평소보다 오래 떨어져있는 걸 감지했는지 낑낑거려 코끝을 찡하게 했다. 배정남이 “아빠랑 영상 통화하자”며 문을 닫자 벨은 문 앞에서 서성이며 자리를 떠나지 않아, 이날 벨과 애틋한 이별 장면은 24.2%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한편 다음주에는 임원희와 절친 정석용의 ‘하얼빈에서 생긴 일’이 예고돼 한층 기대감을 높였다. SBS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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