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규가 야망으로 가득찬 인물로 돌아온다.

사진='우상' 스틸컷

‘한공주’ 이수진 감독의 신작이자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섹션에 초청돼 큰 화제를 낳았던 ‘우상’이 한석규가 연기한 구명회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우상’은 아들의 사고로 정치 인생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된 구명회(한석규)와 목숨 같은 아들이 죽고 진실을 쫓는 아버지 중식(설경구), 그리고 사건 당일 비밀을 간직한 채 사라진 여자 련화(천우희)까지, 그들이 맹목적으로 지키고 싶었던 참혹한 진실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대한민국 국보급 배우 한석규가 ‘우상’에서 오로지 야망으로만 가득한 구명회 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8월의 크리스마스’부터 ‘프리즌’까지 영화 속에서 다양한 모습을 관객에게 보여줬던 그가 ‘우상’으로 다시 한번 대표작을 갱신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우상' 스틸컷

그가 맡은 구명회는 신명 받는 차기 도지사 후보이지만 아들의 뺑소니 사고 후 정치 인생 최대 위기를 맞고 모든 것을 제자리로 돌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물이다. 명예와 권력이라는 우상을 좇지만 모두의 우상이 되고 싶었던 구명회 캐릭터는 한석규로 인해 빛을 발한다.

한석규는 인자한 웃음 뒤로 가능할 수 없는 속내를 감추고 있고 모두에게 친절을 베풀지만 원하는 것을 갖기 위해선 순식간에 돌변하는 구명회의 야누스적인 얼굴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예측할수 없는 양면성으로 이야기를 끌고 가는 한석규의 폭발적인 연기는 3월 개봉하는 ‘우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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