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두 번째 오스카 감독상을 받았다.

사진=연합뉴스

24일(현지시각)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1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로마’의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감독상을 받았다.

알폰소 쿠아론 감독은 ‘그래비티’로 오스카 감독상을 받은 경험이 있다. 이번에도 수상이 유력했다. 이미 오스카 바로미터라고 불리는 미국감독조합상을 수상했고 골든글로브, 영국아카데미 시상식 등 주요 시상식에서 감독상을 싹쓸이했다.

‘로마’는 현재까지 감독상, 촬영상,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며 3관왕에 올랐다. 특히 알폰소 쿠아론 감독은 ‘로마’ 촬영감독까지 맡아 촬영상도 거머쥐었다.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이번 감독상 수상은 특별했다. 그가 ‘그래비티’로 감독상을 받은 이후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 감독이 ‘버드맨’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로 2년 연속 감독상을 수상했고 지난해에는 ‘셰이프 오브 워터’의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상을 받았다.(2017년 ‘라라랜드’ 데이미언 셔젤)

6년 동안 5명의 멕시코 감독이 감독상을 받은 것이다. 내년에도 오스카가 멕시코 감독에게 상을 주게 될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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