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4일, 현지시간)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배우들이 레드카펫에서 화려한 의상을 뽐냈다. 아름다운 드레스 자태를 뽐낸 레이디가가, 브리 라슨부터 화려한 패턴의 수트를 감각적으로 소화한 채드윅 보스만, 파격적인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빌리포터까지 각자의 개성이 드러난 의상을 통해 레드카펫을 수놓았다.

#레이디 가가

그간 파격적인 패션을 선보였던 레이디 가가는 2019 아카데미 레드카펫에서 심플한 블랙 드레스를 착용, 반전 매력을 보여줬다. 이날 레이디 가가는 브래들리 쿠퍼와 영화 속 한 장면을 연상시키는 무대를 선보였다. 또한 영화 ‘스타이즈 본’의 ‘Shallow’로 주제가상을 받는 영예를 누렸다.

#브리 라슨

마블의 2019년 첫 영화 ‘캡틴 마블’의 주인공 브리 라슨이 닉 퓨리 역의 사무엘. L. 잭슨과 2019 아카데미 레드카펫에 등장했다. 이날 브리 라슨은 뒷태가 드러난 은빛 드레스를 착용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캡틴 마블’은 오는 3월6일 국내에 개봉할 예정이다.

#엠마 스톤

영화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에서 애비게일 힐 역을 맡아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엠마 스톤도 레드카펫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엠마 스톤은 독특한 어깨 장식이 들어간 드레스를 입어 패션 감각을 뽐냈다. 한편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는 10개 부문 최다 후보에 올랐다.

#채드윅 보스만

영화 ‘블랙팬서’의 주역 채드윅 보스만이 화려한 수트 패션을 선보였다. 매 시상식마다 독특한 감각의 수트를 완벽하게 소화했던 채드윅 보스만은 이번 2019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그만이 소화할 수 있는 수트를 착용해 레드카펫을 빛냈다. 채드윅은 스팽글이 달린 블랙 색상의 수트를 매치, 심플하면서도 강렬한 매력을 선사했다. 한편 ‘블랙팬서’는 작품상을 포함한 7개 부문 후보에 올랐으며 현재 의상상과 미술상을 수상했다.

#빌리포터

젠더의 벽을 파괴하는 파격 드레스 패션을 선보인 빌리포터의 레드카펫 의상이 화제다. 이날 2019 아카데미 시상식 레드카펫에 빌리 포터는 상반신은 남성용 턱시도, 하반신은 벨벳의 풍성한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빌리포터의 의상은 미국의 패션 디자이너 크리스찬 시리아노의 의상으로 알려졌다. 빌리포터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 같은 의상을 준비해준 크리스찬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남기기도 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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