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T는 드라마의 분위기를 좌지우지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 또 드라마의 흥행에 힘입어 '대박 음원'이 만들어지기도 한다. 시청자의 감정 몰입을 이끌어내고, 보는 재미까지 더하는 명품 OST의 세계. 최근 새로운 드라마들이 쏟아지면서 OST 역시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눈이 부시게’ 끈적한 빈센트는 처음이야! 깊은 소울 보컬

매 순간 눈부신 감성 시너지로 시청자를 몰아넣고 있는 JTBC 월화드라마 "눈이 부시게" OST part 3를 위해 신예 빈센트가 나섰다. ‘I Just Set It Up’은 소울풍의 미디움 템포 곡으로써 흔히 흑인 그루브라는 특유의 그루브한 리듬감이 매력적인 곡이다.

빈센트는 떠오르는 OST계의 신성으로 알려져 있지만 유명 메탈 밴드의 리드보컬 출신이라는 이색적인 이력이 숨겨있는 보컬. 이에 빈센트는 ‘I Just Set It Up’을 통해 끈적한 소울 보컬을 들려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I Just Set It Up’은 오늘(25일)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진심이 닿다’ 엔딩 맛집의 비결은 명품 OST

매회 짜릿한 엔딩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진심이 닿다’는 OST 맛집으로 소문이 났을 정도. 지금까지 공개된 ‘진심이 닿다’ OST는 EXO 첸이 부른 ‘Make it count’과 제이레빗 ‘Oh? 진심!’, 레드벨벳 웬디의 ‘What If Love’다.

5회 엔딩에서는 레드벨벳 웬디가 부른 ‘What If Love’가 삽입됐다. 특히 ‘한 발짝 닿는 곳에 네가 있어 뭘 망설이니’라는 가사와 오진심의 대사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몽글몽글한 감정을 극대화 시켰다. 이어 “좋아하십니까?”라고 묻는 권정록의 목소리에 이어 깜짝 놀란 오진심의 모습, 그리고 ‘아마도 나는 널’이라는 가사가 담긴 구간이 흘러나와 폭풍 설렘을 자아냈다.

 

‘해치’ 귀호강 보컬 정인의 귀환

SBS 월화드라마 ‘해치’의 첫 번째 OST, 정인의 ‘순애보(殉愛譜)'가 공개를 앞두고 있다. 정인의 '미워요', '오르막길', '장마' 등 수많은 히트곡 속에서도 돋보이는 그녀만의 감성적이고 섬세한 보이스가 이번 곡도 더욱 완성도를 높게 만들었으며 어쿠스틱한 기타연주와 스트링 라인 역시 그녀의 목소리와 어우러져 한층 더 몽환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순애보’는 SBS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낭만닥터 김사부’, ‘뿌리깊은 나무’ 등의 음악감독으로 설명이 필요 없는 국내 최고의 전창엽 음악감독과 가수 수지, 효린, 폴 포츠(Paul Potts), 조성모, 홍진영 등의 곡을 작곡하며 다양한 장르에 걸쳐 사랑을 받고 있는 프로듀서팀 ‘playsound(플레이사운드)’의 감성 작곡가 알고보니 혼수상태 (김경범)와 김지환이 의기투합하여 기존 사극의 OST 느낌과는 그들만의 유니크한 인디적인 감성으로 완성시켰다.

 

‘로맨스는 별책부록’ 위로를 건네는 잔잔한 멜로디

독특하면서도 따듯한 보이스의 소유자 모트는 '로맨스는 별책부록' OST에 합류해 화제가 됐다. '로맨스는 별책부록' OST PART.4 모트의 'I pray'는 굴하지 않고 다시 힘을 내 도전하는 강단이(이나영)에게 위로를 전하는 가사가 돋보이는 곡이다.

유니크한 모트의 목소리가 잔잔한 멜로디와 조화를 이루며 잔나비, 로시, 로이킴에 이어 '로맨스는 별책부록' OST에 새로운 색을 더한다. 지난해에는 웹드라마 '에이틴' OST로 음원차트 상위권을 점령하며 대중들의 마음을 확실하게 사로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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