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성운이 외로움을 스마트폰으로 달래는 손녀 사연에 공감했다.

25일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에는 현영, 서유리, 조준호, 하성운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두번째 사연은 하루 10시간 이상씩 핸드폰을 하는 손녀에 대한 할머니의 고민이었다. 할머니는 "제가 일을 하니까, 손녀딸을 체크할 수 없다. 손녀딸도 핸드폰이 사라지면 불안해서 손톱을 뜯는다"라고 말했다.

이때 하성운이 손톱을 물어뜯다가 뜨끔하고는 "저랑 너무 똑같다"고 공감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도 할아버지, 할머니 밑에서 컸다. 외로워서 항상 친구를 만나러 밖으로 나갔다. 외로워서 더 핸드폰에 빠지는 거 아니겠나"라고 추측했다.

또 하성운은 "저도 할머니 돌아가시고 후회 많이 했다. 할머니 입장을 조금 더 생각해 보시면 좋을 것 같다"고 진심 어린 조언을 했다.

사진=KBS2 '대국민 토크쇼-안녕하세요'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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