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가 데이트에 영향을 미칠까? 미혼남녀 약 70%가 미세먼지가 데이트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다.

듀오가 지난 2월8일부터 18일까지 미혼남녀 총 417명(남 176명, 여 241명)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실내 데이트’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미혼남녀 69.8%는 미세먼지가 데이트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했다.

그중 응답자의 60.9%(254명)는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 실내 데이트를 선호했다. 즉 미세먼지가 데이트 장소에 영향을 준다는 응답이 많았다.

이 중 실내 데이트를 선호한다고 한 응답자 중 42.9%는 그 이유를 ‘바깥 공기보다 깨끗한 공기를 마실 수 있어서’로 꼽았다. ‘그동안 하지 못한 다양한 데이트할 수 있어서’(31.1%), ‘날씨와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실내라서’(24.8%)란 답변도 있었다.

반대로 ‘선호하지 않는다’는 사람(39.1%)은 그 이유를 ‘실내에도 미세먼지가 많기 때문’ (50.9%) 이라고 답했다. ‘미세먼지를 크게 신경 쓰지 않기 때문에’(27.6%), ‘실외에서 할 수 있는 데이트가 더 많아서’(20.2%)라는 응답도 뒤따랐다.

최적의 실내 데이트 장소는 남녀 모두 ‘복합 쇼핑몰’(46.3%)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그다음 순위는 성별로 의견이 갈렸다. 남성은 ‘이색 실내 데이트 장소’(18.8%)와 ‘카페’(14.8%)를, 여성은 ‘카페’(14.9%)와 ‘스파, 마사지 등을 할 수 있는 힐링 공간’(14.5%)을 떠올렸다.

사진=듀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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