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의 무대 복귀작 연극 ‘오이디푸스’가 24일을 끝으로 한 달간 서울공연의 대장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황정민은 자신에게 내려진 신탁을 피하기 위해 고뇌하고 감당할 수 없는 비극적 운명 속에서도 한 발씩 내딛는 오이디푸스의 모습을 섬세하고 극적으로 표현해 찬사를 받았다.

‘오이디푸스’는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와 혼인해 그 사이에서 자식을 낳을 것이라는 신탁을 받아 버려졌지만 피하려 할수록 다가오는 비극의 그림자와 충격적인 진실에 절규하는 테베의 왕 오이디푸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한편 황정민, 남명렬, 배해선, 최수형, 정은혜, 박은석 등 최고의 라인업과 고전의 저력을 보여주는 무대로 사랑받은 ‘오이디푸스’는 3월 8일~9일 전주 공연을 시작으로 3월15일~17일 광주, 3월22일~23일 구리, 3월29일~31일 여수, 4월5일~6일 울산까지 총 5개 도시 투어를 앞두고 있다. 

사진=샘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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