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기억하는 그날의 이야기가 스크린에서 펼쳐진다.

사진='생일' 포스터

설경구, 전도연의 출연만으로도 예비 관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생일’이 4월 3일 개봉을 확정하고 1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생일’은 2014년 4월 16일 세상을 떠난 아들의 생일날, 남겨진 이들이 서로가 간직한 기억을 함께 나누는 이야기를 다룬다.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 이후 18년 만에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춘 설경구와 전도연이 부부 연기를 펼쳐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사진='생일' 예고편 캡처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을 통해 설경구는 가족에 대한 미안함을 안고 살아가는 아빠 정일 역을 맡아 부모의 마음을 담은 진심어린 연기를 선보이고 전도연은 떠나간 아들에 대한 그리움을 안고 살아가는 엄마 순남 역으로 보는 이들에게 깊은 감정의 파동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배우들의 호소력 짙은 열연과 함께 예고편 속 장면들 역시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누구와도 다를 바 없이 행복했던 가족의 모습, 노란색 메모로 가득찬 복도와 교실, 소중한 사람을 떠나보내고 남겨진 이들이 서로가 간직한 기억을 함께 나누는 생일 모임까지 등장해 영화가 선사할 공감과 깊은 여운을 예고한다.

설경구와 전도연의 만남, 모든 이가 기억하는 그날의 이야기로 관심이 집중되는 ‘생일’은 4월 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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