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오세훈, 김진태 중 자유한국당을 이끌 사람이 27일 정해진다.

사진=연합뉴스

27일 자유한국당은 지난 7개월간의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끝내고 2020년 제21대 총선에 앞서 당을 이끌 새 지도부를 선출한다.

한국당은 이날 오후 2시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당 대표와 4명의 최고위원, 1명의 청년최고위원을 선출한다. 지난 14일 공식 선거운동의 개막과 함께 당권 레이스를 펼쳐온 황교안·오세훈·김진태 후보(기호순) 가운데 제1야당의 당권을 누가 거머쥘지 주목되고 있다.

이미 모바일 사전 투표와 시·군·구 현장투표, 일반 국민 여론조사는 끝났고 승부는 사실상 상당 부분 결정이 난 상황에서 이날 대의원들의 현장투표만을 남겨두고 있다. 전당대회는 후보들의 마지막 정견 발표에 이어 대의원들의 현장투표 및 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각 후보는 대의원 8100여명 앞에서 당심과 민심에 호소해 자신이 총선 승리와 정권교체를 이룰 적임자라고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대의원 현장투표는 오후 4시 30분경부터 약 2시간 정도 진행된다.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3∼24일 선거인단 사전투표와 전당대회 현장투표(70%), 지난 25∼26일 일반 국민 여론조사(30%) 결과 등을 합산해 당 대표를 비롯한 새 지도부를 오후 7시쯤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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