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새 당대표로 황교안 후보가 뽑혔다.

사진=연합뉴스

27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한국당 전당대회에서 황 후보는 대의원 현장투표와 이미 완료된 모바일 사전 투표, 시·군·구 현장투표, 일반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한 결과 6만8713표를 받아 오세훈, 김진태 후보를 제치고 득표율 50% 이상으로 1위를 차지했다.

선거운동 기간 내내 황 후보는 여론조사 등에서 선두를 달리면서 ‘1강’으로 꼽혔다. 이날 전당대회에는 한국당 당색인 빨간 넥타이를 매고 등장했다.

황 후보는 대의원들의 현장 투표에 앞서 정견발표를 위해 무대에 올라 “이 정권의 신(新)적폐를 더 이상 놓아둘 수 없다”며 “신적폐저지특별위원회를 만들어서 이 정권 국정농단의 뿌리를 뽑겠다”고 했다.

지난 박근혜정부에서 법무부장관, 국무총리, 대통령 권한대행 등을 지낸 황 후보는 자유한국당에 입당한 지 43일 만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되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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