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 기본은 숙면이라고들 한다. 질 좋은 잠을 누려야 면역력이 강화되고 하루를 건강하게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2015년 국가별 일 평균 수면시간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들의 평균 수면시간이 OECD 국가 중 최하위인 6시간48분으로 나타났다. 이는 평균보다 약 1시간34분이나 부족한 양이다. 수면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숙면을 취하고 싶은 현대인들의 니즈가 높아짐에 따라 '잠(Sleep)'과 '경제(Economics)'의 합성어인 ‘슬리포노믹스(Sleeponomics)’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남다른 기능으로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유통업계 ‘꿀잠’ 아이템을 소개한다.

사진=템퍼코리아 제공

온전한 휴식과 수면을 좌우하는 아이템이 매트리스와 침대다. 프리미엄 매트리스 브랜드 템퍼의 신제품 ‘프리마’ 매트리스는 기존 오리지날, 클라우드, 센세이션 3가지 컬렉션의 19cm 매트리스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템퍼만의 시그니처 패턴은 평화로운 정원과 흐르는 물, 흔들리는 나무 등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기하학적 직선과 곡선으로 이뤄져 깔끔함과 고급스러움을 배가한다.

뿐만 아니라 템퍼 폼 소재에 최적화되도록 만들어져 편안함과 실용성을 더욱 잘 느낄 수 있게 했다. 매트리스 커버는 최신 직물기술로 탄생한 쿨터치 테크놀로지로 제작됐다. 커버의 시원한 촉감을 유지할 뿐만 아니라 수면 중 발생하는 과도한 열을 흡수해 쾌적한 수면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커버는 쉽게 분리되며 60°C에서 물세탁이 가능해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사진=프롤리 제공

독일 기능성 침대 브랜드 프롤리의 침대는 모션베드형, 고정형, 접이식을 갖추고 있다. 주력 제품인 4모터형 모션 기능성 베드는 4개의 진동 모터와 4가지 마사지 프로그램을 탑재한 최상위 프리미엄 침대로 일명 ‘회장님 침대’로 인기를 끌고 있다.

머리, 허리, 다리 등 현존하는 모션베드 중 가장 많은 부위를 개인 자세에 맞게 조절 가능해 장시간 사용해도 편안한 자세를 유지할 수 있다. 프롤리 베드 시스템은 독자적인 인체공학 기술로 설계한 ‘모션 스프링’이 수면 시 뒤척임을 편안하게 해줘 숙면에 도움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침대 베이스에 장착된 55개의 프롤리 특허 ‘모션 스프링’은 3단계로 개별 강도 조절이 가능해 개인의 자세에 맞게 부위별 설정을 할 수 있고, 체형에 맞춘 체압 분산이 가능하다.

사진=LG유플러스 제공

이젠 더이상 유튜브로 일일이 ASMR 음악을 검색하지 않아도 된다. 말 한마디만 하면 똑똑한 AI(인공지능)가 잔잔한 음악과 편안한 조명으로 최적의 잠자리 환경을 제공해주기 때문이다.

LG유플러스의 ‘IoT숙면등’은 슬리포노믹스 트렌드를 반영해 IOT(사물인터넷)와 같은 첨단 기술을 도입한 슬립테크의 일종으로, 조명과 스피커 기능이 결합된 제품이다. 일출·일몰과 비슷한 조명 효과와 심신 안정을 유도하는 음원으로 숙면을 유도한다. 또한 AI 음성인식 기능이 포함돼 음성 명령이 가능하며 스마트폰으로도 조명등의 밝기 조절, 예약 설정, 음악 재생 등을 간편하게 조정할 수 있다.

사진=SNP 제공

피부는 저녁 시간이 되면 충전 모드로 바뀌면서 본연의 힘을 되찾기 위한 회복과 재생 활동을 시작한다. 피부가 휴식을 취하는 오후 10시~새벽 2시 사이에 잠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테지만 수면시간이 줄어든 현대인들에겐 쉬운 일이 아니기에 짧은 시간 수면을 취해도 피부 회복을 도와주는 슬리핑 뷰티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SNP의 ‘바다제비집 워터 슬리핑 팩’은 바르고 자기만 해도 다음날 탱글탱글한 피부를 선사해 ‘꿀잠팩’으로 불리고 있는 제품이다. 로얄젤리 대비 200배 이상에 달하는 시알산을 포함한 바다제비집 성분이 밤사이 수분 증발을 막아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해 준다. 보습 효과가 뛰어난 글리세린 성분이 함유돼 있으며 일회용 스틱형으로 낱개 포장돼 오염 없이 깔끔하게 사용 가능하다.

사진=CJ CGV 제공

수면의 중요성과 빠르게 힐링하는 패스트 힐링이 부각되면서 시에스타 산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곳곳에 생기고 있는 수면카페가 가장 대표적이라 할 수 있는데, 좀 더 특별하고 프리미엄 한 공간을 찾는다면 여의도 CGV 시에스타 서비스를 추천한다.

여의도 CGV 시에스타 서비스는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180도 누울 수 있는 특별 좌석이 마련된 프리미엄관에서 낮잠을 즐길 수 있다. 이용가격 또한 1만 원으로 저렴하며 간단한 음료와 담요 슬리퍼까지 제공돼 편안한 숙면을 돕는다. 2월28일부터 재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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