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또다시 실언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7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홍익표 대변인이 자신의 ‘20대 청년’ 발언을 비난한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을 겨냥한 발언을 했다.

홍익표 대변인은 “뭔가 정치적 논란을 만들어 자기 몸값을 올리려고 하는데, 정치 그렇게 하면 안 된다”라며 “그 사람과 자꾸 엮이는 게 좋지 않은 게 (바른미래당은) 소수 정당이고, 저는 1당의 수석대변인”이라고 말했다.

'그쪽도 최고위원'이라는 방송 진행자의 말에 “(바른미래당은) 미니정당이고 영향력도 없는 정당”이라고 폄훼했다.

바른미래당은 이에 반발, 이해찬 대표의 공식 사과와 홍익표 대변인의 당직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선거제 개혁안 패스트트랙에 대한 공조 파기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상태.

한편 홍익표 대변인의 비공식적인 사과 및 입장문 발표 이후 바른미래당 의원들은 더욱 격앙된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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