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의 승리가 성접대 의혹 관련 경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승리가 경찰에서 조사를 받을 동안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다량의 문서를 파쇄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또 다시 논란이 됐다.

(사진=연합뉴스)

28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이날 새벽 YG 사옥으로 파쇄 서비스 제공업체 차량 2대가 들어가 수십개의 박스와 트렁크를 싣고 나왔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차량은 고양시로 향했고, 고양시에는 서류, 컴퓨터 등을 전문으로 파쇄하는 공장이 있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파쇄업체 관계자는 "박스, 종이가방, 캐리어 등이 있었는데 무게로 보아 컴퓨터 같은 가전제품도 있는 것 같았다"고 해당 매체 측에 전했다.

매체는 보통 오전 9시부터 시작하는 파쇄 작업이 이른 새벽에 시작된 것에 의문을 제기했다. 특히 승리가 자진출두 해 경찰에서 조사가 이뤄지고 있었던 시간이라 더욱 의구심을 가진 것.

YG 측은 정기적인 문서 파쇄였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버닝썬 폭행 및 마약류 위반 그리고 승리의 성접대 의혹 등 관련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YG와 버닝썬 사건 간엔 직접적 연관성이 발견되지 않은 상태에서 문서 파쇄 작업을 막을 명분은 없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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