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알바 전성시대! 똑같은 업무가 싫다면 특별한 경험과 재미를 주는 이색 아르바이트를 눈여겨보자. 일부 인기 아르바이트들은 하도 경쟁률이 세, 공고가 나는 순간 바로 지원해야 발이라도 붙일 수 있다. 만약 떨어지더라도, 재미있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이색 알바가 있을 만한 장소를 찾다보면 내게 딱 맞을 알바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하나부터 열까지 흥미진진한 올 가을 인기 알바 넷.

 

1. 귀신 따위… 담력왕 위한 공포체험 알바

여름에만 찾아오는 납량체험이 아니다. 계절을 가리지 않고 스릴을 느끼기 위해 공포체험관을 찾는 사람들이 늘게 되면서 관련 알바도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됐다. 롯데월드 귀신의 집 '툼오브 호러'를 운영하는 타임렉스는 공포체험관에서 근무할 알바생을 모집한다. 손님을 응대하는 카운터 근무 외에도 입장한 손님을 깜짝 놀래기 위한 귀신 역할을 맡을 연기자도 함께 모집한다. 어둠 속에 숨어있다가 손님을 깜짝 놀랠 수 있는 연기력과 담력은 필수다. 쇼맨십이 넘친다면 매장 밖 손님을 상대로 귀신 가면을 쓰고 퍼포먼스를 펼치는 연기자로도 근무할 수 있다. 

 

2. 일년에 한번 찾아오는 축제, 할로윈데이 알바

일년에 한번만 찾아오는 알바인만큼 재미도 두 배인 할로윈 데이 알바! 10월 마지막날인 할로윈데이를 기념해 관련 알바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보영의 토킹클럽 보라매학원에서는 오는 28일 진행될 할로윈파티를 앞두고 할로윈 분장을 도와줄 분장사 아르바이트를 모집하고 있다. 이밖에도 호텔, 이태원 편집숍과 카페 등 할로윈파티를 앞둔 주요 매장들도 행사 진행 도우미 모집에 열을 가하고 있다.

 

3. 대학생들 사이에서 인기 만발 '방탈출 카페' 알바

최근 대학생들 사이에서 '방탈출카페'가 이색 데이트코스로 붐을 일으키고 있다. 최소 일주일 전 예약은 기본! 탐정 소설이나 애니메이션이 연상되는 추리게임을 오프라인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각각의 테마를 바탕으로 마련된 밀폐된 장소에서 2명 이상의 인원이 추리력과 직관력을 이용해 단서를 찾아 제한 시간 안에 탈출하는 식으로 이뤄진다. 

방탈출 카페에서 알바로 근무하면 음료 제조·서빙·고객응대 외에도 재미있는 업무가 더해진다. 상황실에서 CCTV로 방별 상황을 모니터링하다가 필요한 경우 힌트를 제공하거나 트릭을 정리하는 등의 업무다. 시급은 7000~7500원 선으로 일반 카페에 비해 월등히 높다.

 

4. 외국인 응대 어렵지 않다면 '한복 체험' 알바

전북 전주 한옥마을과 서울의 주요 궁궐 인근을 중심으로 한복체험관 수가 늘면서 알바생 모집 공고가 이어지고 있다. 손님에게 어울리는 한복을 추천하고 착용을 돕거나 머리를 땋아주는 등의 업무를 하게 된다. 이를 위해 머리 땋는 방법을 잘 아는 알바생과 외국인 응대를 위해 외국어 가능자를 우대한다는 점도 한복 체험 알바의 특징이다. 주중과 공휴일에 오히려 바쁜 매장의 특성상 주말에도 근무가 가능한 구직자들에게 권한다.

 

 

사진 : 롯데월드, 그랜드 하얏트 서울, 대학로 시크릿챔버, 전주한옥마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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