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가 운영했던 힙합 바 몽키뮤지엄이 세금 탈루 의혹이 제기됐다.

(사진=연합뉴스)

28일 채널A는 최근까지 승리가 공동대표로 있었던 유리홀딩스가 소유하고, 승리가 직접 운영에도 참여했던 힙합 바 몽키뮤지엄이 국세청으로부터 탈세 의혹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몽키뮤지엄은 현재 버닝썬 영업이사가 인수해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해당 바는 2016년 개업 때부터 손님이 술을 마시며 춤추는 공간이 있었지만, 춤을 출 수 없는 일반음식점으로 영업신고를 한 것. 일반음식점은 유흥주점보다 세율이 낮은데다 규제도 적다.

매체는 "국세청은 세금을 축소하려고 업종을 바꿔 신고한 건 아닌지 들여다보고 있다"며 몽키뮤지엄의 이 같은 변칙 영업은 이미 한 차례 적발된 바 있다고도 덧붙였다.

강남구 보건소 관계자에 따르면 2016년 12월 29일 춤추도록 하는 행위를 적발해서 영업정지 1개월을 내렸고, (정지 기간만큼) 과징금을 냈다. 또한 지난해에도 한 유흥주점 업체가 일반음식점으로 신고 후 영업하다 적발돼 9억 원의 세금을 추징당한 사례도 있다.

이와 관련 유리홀딩스 측은 "현재 담당자가 없어 자세한 내용은 알지 못한다"고 밝힌 것으로 보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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