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을 가장 상징하는 인물은 유관순 열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인터크루 제공

3.1절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알바콜이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성인남녀 회원 115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3.1절 하면 가장 생각나는 것(인물 포함)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 ‘유관순 열사’가 48%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1위에 올랐다. 유관순 열사는 고향 천안에서 3.1 만세운동을 이끌었다. 이후 3.1운동의 상징과도 같은 인물로 꼽혀왔고, 100주년을 맞은 올해 1등급 건국훈장인 '대한민국장'을 새로 추서하기로 결정됐다.

2위에는 ‘대한독립만세’(29%)가 꼽혔다. 1919년 그날의 함성을 대변하듯 높은 선택을 받았다. 1, 2위 총 득표율이 무려 77%에 달한다. 3위는 ‘태극기’(5%), 4위는 ‘1919년’(4%), 공동 5위는 ‘독립선언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일제강점기’ ‘삼일절 특집행사’가 차지했다. 9위에는 ‘민족대표 33인’(2%)이 이름을 올렸다. 이외 ‘3.1절 송가’ ‘서대문형무소’ ‘순국선열의 넋’ 등의 기타답변도 이어졌다.

한편 연령별로 3.1절 하면 떠올리는 것에 약간의 차이가 보였다. 1, 2위에 대해서는 세대를 초월해 동일했고, 3위의 경우 ‘20대 이하’와 ‘30대’는 ‘태극기’(각 6.2%, 5.8%)를, 40대와 60대 이상은 ‘독립선언서’(각 5.0%, 9.5%)를, 50대는 ‘1919년’(5.1%)을 각각 선택했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