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디자인이 독특한 유럽산 가전제품을 해외 직구로 구매하는 수요가 늘고 있다. 모양과 디자인, 성능을 중요시하는 2030 싱글족들이 주된 고객이다. 이들은 비교적 가격이 비싼데도 성능과 디자인이 만족스럽다면 구매를 주저하지 않는다.

해외 직구를 운영하고 있는 온라인 쇼핑사이트 G9은 올해 3분기 유럽 가전제품 중 주방 가전 판매가 지난해 3분기보다 4배 이상(309%), 생활 가전제품이 6배 이상(538%) 급증했다고 밝혔다. G9의 직구를 통해 인기를 끌고 있는 유럽산 가전제품 몇 가지를 소개한다.

 

◆ 다이슨 V8 무선청소기 (87만5000원)

흡입력이 강해 카펫 깊숙이 박힌 머리카락과 애완동물의 털 등을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다. 브러쉬에는 소프트 롤러가 함께 부착돼 있어 굵은 먼지와 미세먼지를 동시에 청소한다.

 

◆ 드롱기 토스터기 (11만9000원)

이탈리아 감성의 세련된 디자인이 주목된다. 철망으로 된 2구 토스터로 해동 재가열 기능이 있고, 굽기는 6단계 조절이 가능하다. 재질은 스테인리스와 알루미늄이다. 색상은 실버, 블루, 화이트, 옐로우 4가지다.

 

◆ 스메그 전기포트 (15만5000원)

디자인은 귀엽고 깜찍하지만, 내구성이 튼튼하다. 전기포트 뚜껑이 터치식으로 자동 인식한다. 색상은 블루, 크림, 그린, 핑크 4가지다. 최대 용량은 1.7리터다.

 

◆ 스메그 냉장고 유니언잭 (186만원)

이태리의 단순하면서 부드러운 곡선의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다양한 색상의 디자인이 있지만 특히 유니언잭이 그려진 제품이 인기다. 저장 공간은 120리터로 107리터의 냉장실과 13리터의 냉동실로 구성됐다.

 

◆ 드롱기 ‘아이코나 빈티지 커피포트’ (10만9000원)

유럽풍의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올리브그린, 스카이블루, 베이지, 블랙 4가지 색상이 있다. 입구에 분리형 필터가 장착돼 있어 세척하기 편리하다. 최대용량은 1.7리터다.

 

◆ 드롱기 ‘아이코나 빈티지 커피머신’ (20만9000원)

조작이 간편해 초보자도 무리없이 맛있는 커피를 추출할 수 있다. 분리형 물탱크 최대용량은 1.4리터다. 그린, 크림 2가지 색상이 있다.

 

◆ 밀 '전기컨벡터’ (8만8000원)

따뜻한 공기는 위로 차가운 공기는 아래로 보내는 현상을 이용한 대류식 난방 구조를 완성했다. 산소를 태우지 않는 전기 히터 방식으로 연기나 냄새 소음이 나지 않는다. 북유럽의 매력적이고 클래식한 디자인을 갖췄다. 화이트와 블랙 2가지 색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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