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할 때 손을 빌려줄 어머니 혹은 아내 없이 혼자 사는 직장인이라면 항상 단정함을 유지해야 하기에 휴일인 매주 토요일 낮에 세탁소에 셔츠를 찾으러 가는 번거로움으로 스트레스를 받곤 한다. 단조로운 스타일에서 벗어나 깔끔하면서도 개성적인 스타일링을 추구하고 싶지만 방법을 몰라 포기하고 지내는 경우도 많다. 이런 남성 직장인을 위해 탄생한 맨즈캐비넷이 국내 최초로 직장인 남성을 위한 종합구독서비스를 론칭했다.

‘남자의 캐비넷을 채워드립니다’란 의미를 담은 맨즈캐비넷(Man’s Cabinet)의 관리를 받으면 스타일링을 어려워하거나 차려입는 것을 귀찮아하는 남자도 항상 단정하고 멋있는 모습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는 게 맨즈캐비넷의 ‘주장’이자 목표다.

먼저 한 주 동안 직장생활에 지친 남성들이 편하게 주말을 보낼 수 있도록, 입고 난 셔츠(회원소유의 셔츠)를 직접 수거해서 세탁하고 빳빳하게 다림질해서 다시 문 앞에 걸어준다. 매주 셔츠 3벌에 2만9000원부터 5벌에 4만9000원까지 원하는 수량을 선택하면 된다(4주 단위 비용). 서울 소재 세탁소의 평균 셔츠 세탁 비용이 한 벌당 3000원인 것을 고려할 때 20%가량 저렴한 비용으로 배송 서비스까지 누릴 수 있다.

센스 있으면서 자신에게 어울리는 넥타이를 찾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귀찮음을 이겨내고 직접 백화점을 돌아다니며 마음에 드는 넥타이를 사와도 막상 셔츠에 매칭해보면 안 어울리는 경우가 많다. 맨즈캐비넷은 구매 전에 여러 가지 넥타이를 시도해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실크 100% 원단의 고급 넥타이를 1개당 1500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다양하게 시도해보고, 그중 마음에 드는 디자인을 선택해서 구매하면 된다.

‘스마트사이징’은 10만명이 넘는 사람들의 신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확도 95%의 실제 치수와 유사한 사이즈를 얻어낼 수 있는 Q&A 알고리즘이다. 스마트사이징을 통해 집에서도 간단한 9가지 질의응답으로 기성복 보다 훨씬 몸에 잘 맞는 셔츠를 구매할 수 있다. 또한 개인 취향에 따라 카라, 커프스, 봉제선, 포켓, 이니셜을 원하는 대로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만의 셔츠를 집에서도 맞춤으로 주문할 수 있다.

회원이 원하는 경우에는 방문 서비스를 신청하면 스타일리스트가 찾아와 사이즈를 측정해주고 취향에 맞는 셔츠를 추천해준다. 셔츠 제작은 20년 경력의 장인이 총괄하며 명품 브랜드에서 사용하는 고급원단 및 프리미엄 원단만을 사용한다.

셔츠관리 서비스와 넥타이 정기구독 서비스의 범위는 서울 전역과 경기도 분당까지다. 남성 공무원의 수요가 많은 세종시에서도 2020년 중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며 이후 점진적으로 서비스 지역을 넓혀 나갈 예정이다. 양말 정기 배송과 셔츠, 넥타이, 양말 구매는 대한민국 전역에서 가능하다.

사진=맨즈캐비넷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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