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Q. 첫 솔로인데 자작곡이 아닌 리메이크였다. 작사· 작곡도 하는지.

A. 글쓰는 것을 좋아한다. 작곡을 하고 있다. 트랙에 멜로디 가사 짜는 것을 연습중이다. 바이올린 관현악단을 3년 했다. 솔리스트까지 했었다. 고등학교 때 바이올린을 그만 둬서 최근에 해보려고 하니 연습이 많이 필요하더라. 악기 연주를 좋아해서 악기로 작곡 공부를 하고 있다.

Q. '문제아'로 활동 계획이 어떻게 되나.

A. 방송 계획은 크게 없다. 다양한 라이브 콘텐츠로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뮤직비디오 100만뷰가 넘으면 색다른 라이브 콘텐츠를 공개할 생각이다. 앨범 뿐만 아니라 라이브 들을 수 있는 기회. 일일 카페를 계획 중이다. 수익금은 기부하는 것으로 하고 내가 바리스타로 나올 예정이다. 핸드드립 커피를 이번 기회에 배워볼 생각이다. 기회가 된다면 팬들에 노래를 라이브로 들려드릴 수 있었으면 한다.

Q. 꼭 함께 노래하고 싶은 가수는 누구인가.

A. 중학교 때부터 이선희 선배님께 배워보고 싶었다. 같이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면 좋겠지만 콜라보는 과분하다. 정승환 선배님의 노래도 좋아한다. 어린 나이에 감성이 풍만하다고 생각이 든다. 함께 콜라보 할 수 있으면 좋겠다. 

Q. 골든 차일드로 데뷔 3년차다. 기억에 남는 팬들과의 에피소드가 있다면?

A. 작년에 지하철 역에서 한 팬분이 저를 알아봐 주신 적이 있다. 골든차일드 주찬이냐고 묻더라. 멤버들이랑 같이 있었어서 맞다고 답했었다. 저희는 쌩얼이랑 메이크업 된 상태가 갭이 심한데 알아봐주셔서 신기했다. 사진도 찍고 사인해드리고 싶었는데 회사 방침때문에 못해드려서 너무 죄송했다. 기회가 된다면 꼭 사인과 사진을 선물하고 싶다.

Q. 첫 솔로에 임하는 각오

A. 운이 좋게도 회사에서 기회를 주신 것 같다. 처음 노래 들려주신 것도. '연습해봐'였는데 녹음이 진행됐다. 디렉도 딱히 없이, 마음 편히 부르라고 하셨다. 그래서 내 마음에 들때까지 녹음했다. 그대 녹음한 것을 재녹음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매번 녹음이 끝나고 나면 아쉽다. 그런 부분들은 다음에 채우면 된다고 생각한다. 다 성장의 발판이라고 생각한다. 그것들을 캐치하고 고칠 수 있는 것에 대해 감사하다.

녹음할 때도 큰 성과를 바라고 준비한 것은 아니다. 골든차일드 앨범은 기대하면서 준비한다. 하지만 이번엔 큰 기대가 없다. 성과가 있어야 대중이 알게 되지만 '문제아'로 누군가에 위로가 된다면 그것만으로도 좋다. 또 이 노래로 제 목소리와 골든 차일드를 알아봐주셨으면 한다.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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