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간 가장 유행했던 뷰티 트렌드 가운데 하나는 ‘매트 립’이다. 우아하면서 분위기 있는 연출이 가능한 매트 립은 높은 지속력으로 여성들의 사랑을 받았다.

사진=픽사베이

2019년 봄, 글로벌 뷰티 브랜드의 립 신제품 키워드는 ‘틴티드 립밤’이다. 영양 공급과 보습에 발색 기능까지 겸비한 틴티드 립밤은 적당한 혈색을 더해 내 입술처럼 자연스럽고 건강한 립 메이크업을 돕는다. 올해 신규 출시된 틴티드 립밤은 보습에 좋은 성분을 총망라한 동시에 풍부한 컬러 셰이드까지 갖춘 게 특징이다.

틴티드 립밤 출시가 돋보이는 곳은 스킨케어 브랜드다. 강력한 스킨케어 기술을 담아 각질이 쉽게 올라오는 입술 피부를 진정시키고 자연스러운 발색으로 입술에 건강한 생기를 더해준다. 기존 립밤으로 보습을 한다해도 잃어버린 립 컬러까지 챙겨야 했던 단점을 보완해 파우치 속 잇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리얼베리어, 라네즈 제공

리얼베리어의 ‘익스트림 모이스처 틴티드 립밤’은 쉐어버터와 보습 오일 성분이 입술에 닿는 순간 부드럽게 녹아 매끈한 입술 보호막을 형성한다. 투명하고 여린 핑크빛이 수채화처럼 청순하게 발색되면서 입술에 건강한 생기를 더해주고 MLE 피부장벽 포뮬러가 연약한 입술 피부장벽을 강화하여 오랜 시간 촉촉함을 부여한다. 스틱 타입으로 립 메이크업 전후는 물론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입술 보습을 챙길 수 있다.

라네즈 ‘스테인드 글로우 립밤’은 라네즈 립 슬리핑 마스크의 보습 성분과 함께 화사한 컬러감을 담은 틴티드 립밤이다. 각자의 입술 컬러에 맞춰 발색되는 스마트 틴팅 기술로 자연스러우면서 화사한 입술을 연출한다. 비타민C와 항산화 성분이 가득한 다양한 베리 성분이 함유되어 건조한 입술의 각질을 진정시키고 매끈하고 탱글탱글한 입술로 가꿔준다.

사진=디어달리아 제공

프레스티지 비건 뷰티 브랜드 디어달리아가 스프링 컬렉션 ‘블루밍 에디션’을 통해 환상적인 무드의 핑크 페탈 룩을 제안한 가운데 ‘립 파라다이스 블루밍 밤–판타지’는 핑크빛 밤이 입술에 부드럽게 녹아들어 개개인의 피부 톤에 어울리는 최적의 립 컬러로 변신시키는 틴티드 립밤이다. 이와 함께 특허받은 다알리아 꽃 추출물과 에코 서트 인증을 받은 식물성 유기농 오일이 함유돼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고, 입술에 수분과 영양을 부여하는 립 에센스 ‘파라다이스 립 트리트먼트 에센스–드림’을 함께 출시했다.

디올, 바비브라운 등 글로벌 뷰티 브랜드에서도 봄을 맞아 틴티드 립밤을 연일 출시하고 있다. 기존의 틴티드 립밤에 새로운 컬러 셰이드를 추가하거나 투톤 컬러로 업그레이드해 립스틱보다 자연스럽게 생기 있는 입술을 연출한다.
사진=디올, 랑콤, 바비브라운 제공

‘김연아 립밤’으로 유명한 디올은 ‘디올 어딕트 립 글로우 투더 맥스’를 출시했다. 롤리팝 패턴의 2가지 컬러로 구성됐으며 리바이버 테크놀로지와 망고씨 버터를 함유해 입술에 닿는 순간 부드럽게 녹아들어 촉촉하고 생기 넘치는 메이크업을 선사한다.

랑콤의 ‘압솔뤼 톤업 밤’은 화이트 컬러의 립케어 성분과 파스텔 계열의 컬러 포뮬러가 결합된 마블 형태의 톤업 밤이다. 안티에이징 성분인 프록실린이 입술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한다. 바비브라운의 ‘엑스트라 립 틴트’는 끈적임 없이 가벼운 고보습 립밤으로 다양한 오일과 비타민 성분이 입술 피부를 촉촉하게 보호한다. 청순한 느낌의 물먹은 듯한 발색으로 자연스럽고 생기 있는 입술을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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