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들어서 구매했는데 막상 사용해보니 2% 부족해 서랍 속에 묵혀두는 화장품이 있다면 무조건 신상을 구매하기 보다 다른 제품과의 효과적인 페어링으로 효과를 높여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같이 쓰면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는 메이크업 부스터 아이템을 소개한다.

사진=시에로코스메틱 제공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가장 잘 어울리는 립스틱이나 틴트를 찾았지만 유독 그 제품을 썼을 때만 입술 주름이 더 돋보일 때는 컬러 변화 없이 입술을 팽팽하게 부풀려주는 립 글로즈 타입의 플럼퍼가 도움이 된다.

시에로코스메틱 ‘오일플럼퍼’는 지방증식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진 보르피린과 즉각적으로 플럼핑 효과를 주는 고추추출물, 생강오일, 멘톨이 함유돼 바르는 즉시 글로시하게 볼륨 넘치는 입술을 완성할 수 있다. 13가지 천연 오일의 강력한 보습력이 더해져 립밤이나 투명 립 글로즈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다른 립 컬러 제품과 함께 사용하면 립스틱에 부족한 보습과, 주름 개선, 반짝이는 글로시 효과를 더해 더욱 매력적인 입술을 연출할 수 있다.

사진=시에로코스메틱, 더샘, 에뛰드하우스 제공

립스틱의 묻어남이 심하고 지속력이 약할 때는 립 탑코트를 사용해보는 것도 좋다. 더샘의 ‘샘물 컬러 코팅 립 탑코트’는 반투명 제형이 잘 섞이도록 흔들어 립스틱이나 틴트 등 립 컬러 위에 바르면 컬러가 묻어나거나 번지지 않도록 고정해 립 컬러의 지속력을 높여준다.

손등에 발라보고 구매했는데 정작 메이크업을 하면 다른 컬러로 발색되는 아이섀도우를 소생시키는 방법은 파운데이션 사용 전 메이크업 베이스를 바르듯 아이섀도우 사용 전에 전용 베이스를 사용하면 발색력과 밀착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

나스의 ‘틴티드 스머지 프루프 아이섀도우 베이스’는 눈가에 매끄럽게 밀착돼 아이섀도우가 보이는 컬러 그대로 발색될 수 있게 도와주며 아이 메이크업을 오랜 시간 번짐 없이 유지해 아이섀도우의 지속력을 높여준다. 라이트와 미디움, 두가지 컬러로 출시돼 파운데이션처럼 자신의 피부 톤에 맞는 컬러를 골라 사용하면 더욱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사진=시에로코스메틱, 나스 제공

자신의 피부톤에 딱 맞는 컬러에 밀착력까지 겸비한 일명 ‘착붙’ 파운데이션을 찾는 것도 쉽지 않다. 하지만 수많은 버린템 이후에 찾아낸 인생 파데가 피부 톤과 너무 잘 맞아서인지 한 톤 밝은 파운데이션을 사용할 때보다 화사함이 덜하고 칙칙해 보인다면 펄 하이라이터를 활용해보자.

시에로코스메틱의 ‘모모어 일루미네이터’는 미세한 스파클링 펄이 피부톤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화사하고 우아한 메이크업을 연출해준다. 콧등과 광대 등 하이라이트 효과가 필요한 부위에 사용하면 입체감 있는 광채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아이 메이크업의 마무리는 자연스럽게 올라간 풍성하고 긴 속눈썹. 워터프루프, 스머지프루프, 라이프프루프 등 번짐을 막아준다는 온갖 프루프 제품들을 다 사용해봐도 일정 시간이 지나면 가루가 날리거나 애교살에 묻어나는 번짐이 해결되지 않을 때는 마스카라 픽서가 답이다.

에뛰드하우스의 ‘닥터마스카라 픽서’는 기본 마스카라 사용 후 덧발라주면 표면을 코팅해 오랜 시간 번짐 없이 깨끗한 눈매를 유지할 수 있다. 볼륨 효과가 필요할 때는 ‘닥터마스카라 픽서 포 퍼펙트 래쉬’, 롱 래쉬 효과가 필요할 때는 ‘닥터마스카라 픽서 포 슈퍼 롱 래쉬’를 사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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