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사제’ 김남길이 고준과 전쟁의 서막을 알리며 불꽃튀는 주먹 맞대결이 펄쳐졌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 11회는 수도권 시청률 15.0%, 전국 시청률 13.1%, 12회는 수도권 시청률 18.2%, 전국 시청률 16.0%를 기록했다. 2049 시청률은 11회 6.8%, 12회 8.2%로, 최고치를 각각 0.8%포인트. 0.5%포인트 끌어올렸다. 수도권 시청자 수 역시 12회 영화 1000만 관객을 의미하는 200만을 넘어, 2백 18만6000명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은 거짓 증언을 한 증인들을 찾아내는 김해일(김남길)의 모습으로 시작됐다. 러시아 조직 일당의 방해를 진압하고 증인들을 경찰서로 보낸 김해일. 하지만 김해일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또다시 러시아 조직 일당은 무력으로 증인들을 빼돌렸다. 그 악행의 배후에는 기업형 조폭 황철범(고준)이 있었다.
황철범을 비롯한 구담구 카르텔은 지역 내 복지시설을 사이비교주 기용문(이문식)에게 맡기는 등 자신들 마음대로 구담구를 장악했다. 구청장부터 경찰서장, 검사, 국회의원까지 뭉친 카르텔은 자신들끼리 이익을 나눠 먹고 약자 위에 군림했다. 겉으로는 ‘살기 좋은 도시, 범죄 없는 도시’를 표방하지만 구담구는 “사탄들이 지배하는 땅”이라는 말이 딱 맞아떨어지는 ‘죄악의 도시’ 그 자체였다.
김해일은 성당이 관리하던 복지시설을 사이비종교인 매각교가 맡게 됐다는 사실을 알고 직접 확인하러 매각교를 찾아갔다. 기도로 아픈 다리를 치료해주고 온갖 쇼로 신도들을 속이고 있는 사이비 매각교. 김해일은 그곳에서 황철범을 발견해 매각교의 배후에도 그가 있음을 짐작했다. 분노가 끓어오른 김해일은 황철범을 뒤따라갔다.
이어 펼쳐진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 김해일은 시루떡을 황철범에게 집어던지며 “떡 먹고 깨달음 좀 얻어”라고 말했다. “한 대 맞자”라고 황철범을 도발하며 싸움을 건 김해일. 이에 황철범 역시 “신부 패면 찝찝해서 안 되는데”라며 싸움을 받아들였다. 로만 칼라까지 빼며 본격적으로 싸움 태세를 갖추는 김해일. 주먹을 주고받는 두 사람의 모습으로 마무리된 엔딩은 심장 쫄깃한 긴장감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구대영(김성균)의 슬픈 과거사는 그가 왜 이토록 몸을 사리는 겁쟁이 형사가 됐는지를 짐작하게 했다. 죽은 파트너의 납골당에 찾아가 “몸은 편한데, 몸 빼고는 다 불편하다”는 구대영의 씁쓸한 고백은 그의 아픈 내면과 숨겨진 정의감을 엿보게 했다. 또한 출세 라인에서 내쳐질 위기에 처한 욕망 검사 박경선(이하늬)의 모습도 그려져, 향후 그녀의 행보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추악한 누명을 쓰고 죽은 이영준(정동환) 신부의 사건을 시작으로 줄줄이 엮인 카르텔 일당의 실체를 파악하게 된 김해일. 전쟁의 서막을 올린 김해일이 앞으로 어떻게 악당들을 저격해나갈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SBS '열혈사제' 제공
관련기사
- ‘배틀트립’ 설민석-크리스티안-한현민, '서울지하철 역사여행' 의미·재미 둘다 잡다
- ‘로맨스는 별책부록’ 이나영-이종석, 비밀탄로 위기...워킹맘 현실에 공감↑
- [오늘날씨] 전국 미세먼지 '나쁨' '매우 나쁨'...기온은 포근한 봄
- 3월을 달린다! 러닝욕구 자극 ‘기능성 제품’ 쏟아진다
- 신학기 ‘인싸’ 나야 나! 교복·캐주얼 만능템 ‘어글리슈즈’
- 이브자리, 신학기 맞이 숙면도우미 ‘틴·키즈 침구’ 제안
- ‘그알’ 美홀리스터 한인여성 살해, '한국판 O.J 심슨 사건'될까...남편+사촌동생 치정 의혹[종합]
- 수현, 주드로-조니뎁과 친분과시 "같이 식사, 뒷담화도 한다"(전지적참견시점)
- 배우 수현, 할리우드 시스템 공개 "보안동의서 작성 후 대본 공유, 캡처시 배역 아웃"
- '전참시' 수현 "정수씨 있어 든든해"...매니저에 고마움 표현
- '그알' 홀리스터 살인 용의자 지씨, 사촌 최씨 배신했나 "경찰조서 분석 중"
- '그것이알고싶다' 홀리스터 주민들, 입모아 "고인, 남편 지씨가 살해했을 것" 주장
- '그것이 알고싶다' 홀리스터저택 살인사건 용의자 변호사 "정황만 있어 무죄" 주장
- 백종원 "홍탁집 子과 여전히 연락, 서로 의지가 된다"(대화의희열)
- 방탄소년단, 5개 스타디움 투어 전석매진 기염...웸블리 추가공연 확정
- 한현민-크리스티안, 남영동 부대골목서 부대스테이크 폭풍먹방
- 백호, 맨손으로 전복따기 마스터 등극...따는 족족 슈퍼사이즈
- 로또848회당첨번호 1·2·16·22·38·39 보너스 번호는 34...1등 당첨금액 30억원
- 설민석 "익선동, 서울서 가장 오래된 한옥마을...현재는 뉴트로 성지"(배틀트립)
- ‘위메프 33데이’ 만원 이상 구매시 33%할인...오늘(3일)만 가능한 프로모션
- ‘왕이 된 남자’ 여진구, 김상경 끌어안고 오열...최종화때 무슨일이?
- ‘선을 넘는 녀석들’ 고두심, 처절한 '제주 항일운동'에 깜짝...진지한 역사의식 보여줘
- '전지적 참견 시점' 수현, 할리우드 '불꽃' 열정여신...매니저와 끈끈한 유대 과시
- ‘정글의 법칙 in 채텀’ 김병만, ‘원시 생존기’ 직접 제안...도구없는 ‘석기’시대로 귀환
- '모두의 주방' 김정난, 태민과 만남에 소녀팬 변신 "샤이니는 첫사랑 느낌"
- ‘슈퍼맨이 돌아왔다’ 윌리엄, ‘1박2일’ 김준호와 만남...일요일 웃음최강자 ‘격돌’
- ‘인기가요’ 하성운, 첫 솔로 데뷔+스페셜 MC...(여자)아이들·있지 등 출연
- ‘대화의 희열2’ 백종원, 요리아닌 ‘중고차 딜러’가 첫장사? 따귀맞은 사연까지
- ‘트랩’ 오늘 최종회, 끝까지 방심할 수 없는 이유 3가지
- ‘나혼자산다’, 3월 예능 브랜드평판 1위...‘김원경·시우민’ 등 상위 키워드 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