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일이 정신병원을 탈출해 이서진과 마주쳤다.

사진=OCN '트랩' 캡처

3일 방송된 ‘트랩’의 최종화에서 고동국(성동일)과 윤서영(임화영)이 정신병원을 탈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우현(이서진)이 이시훈에 총을 겨누고 있던 차에 고동국이 그의 뒤에 등장했다. 고동국은 윤서영과 정신병원에 탈출했던 것. 정신병원은 곧 폐쇄될 미군 부대에 있었다.

그러나 이내 강우현은 “지금 내가 누굴 잡고 있는 줄 아세요?”라며 이시훈을 잡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시훈은 고동국의 아들을 죽인 범인. 강우현은 “고형사님, 비루한 인간 하나 살리려고 큰일 하나 했네요”라며 “고형사님 아들의 복수를 제가 대신 해드릴 수 있죠. 그래도 양보할게요. 복수는 아버지의 몫이니까”라고 이시훈을 죽이라고 회유했다.

하지만 고동국은 총을 내렸으며 이를 본 강우현은 “도대체 아버지로서 뭘 할거예요?” 라고 답답해하자 총을 다시 겨눴다. 하지만 고동국은 “그래, 난 사람을 죽이고 살아갈 수 없는 놈이야”라며 죽이는 대신 “한 발은 억울하게 죽은 내 아들 몫이고, 한 발은 너를 잡으려 죽은 사람들 몫이고”라며 다리를 쐈다.

이어 그는 “이제 두 발 남았어. 한발은 너의 것, 한 발은 내 것“이라 말하며 강우현과의 마지막 싸움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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