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들이 포토라인을 판결보다 더 쉽게 기억하는 이유를 'SBS 스페셜'에서 다뤘다.
3일 방송된 SBS ‘SBS스페셜’에서 정두언 전 국회의원이 201년 당시 포토라인에 섰던 심경을 밝혔다.
한때 3선 의원이던 그가 포토라인에 선 것은 2012년 7월이었다. 저축은행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였다. 정두언 전 국회의원은 “당시에는 포토라인에 서는 것이 당연한 거였다”며 “포토라인에 설 때 방송에서 대서특필했다. 그런데 무죄를 받고 나니 아무도 보도를 안했다”고 당시 상황을 말했다.
이어 그는 “형사보상금을 6350만원 정도 받았는데 기부를 했다. 무죄를 알리기 위해서라도 기부를 한 건데 기사가 별로 나가지 않았다”고 전했다.
왜 대중들은 포토라인에 선 순간을 더 잘 기억하는 걸까. 최승원 덕성여자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는 “심리학적으로 볼 때 보상이 먼 결과와 가까운 게 있으면 가까운 데 있는 것을 선택한다”며 “포토라인에 선 사람에 대한 공격이나 비난이라면 그걸 선택하게 된다”고 말했다.
정두언 전 국회의원은 “포토라인은 모든 것을 유죄로 각인시킨다”고 심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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