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과 함께 봄기운이 찬바람 사이에서 점차 완연해지고 있다. 겨우내 찬바람과 히터 난방 사이에서 잔뜩 움츠러든 피부는 건조함을 호소하는 것은 물론, 자칫 안색까지 칙칙해 보이기 십상이다. 늦겨울에서 초봄을 오가는 지금 칙칙한 안색에 싱그러운 봄의 기운을 더할 수 있도록 준비해보자. 겨울잠 자는 피부를 깨우듯 흔들어 사용하는 재미와 더불어 봄철 생기 있는 안색으로 가꿔줄 ‘스프링 쉐이킹 뷰티템’을 소개한다.

사진=닥터자르트 제공

건조함이 극에 달한 시기, 일상생활에서 쉽고 빠르게 피부에 수분감을 부여할 수 있는 제품은 미스트만한 게 없다. 세안 직후, 메이크업할 때, 외부 활동 등 피부가 건조함이 느껴지는 순간마다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 보습제품 중 단연 높은 활용도를 자랑한다.

닥터자르트의 ‘세라마이딘 크림 미스트’는 수분층과 크림층으로 이뤄진 2층상 크림 미스트로, 2개의 층이 잘 섞이도록 가볍게 흔들어 사용하면 된다. 미스트의 수분층은 자연보습인자(NMF) 자일리톨이 피부 표면에 수분막을 씌워 피부 수분을 즉각적으로 충전해준다. 5겹 멀티세라로 이뤄진 세라마이딘 크림층은 보습막을 형성해 피부 속 수분이 손실되지 않도록 짧은 시간 내 보습감을 2중으로 꽉 잡아준다. 피부에 들뜸이 심할 땐 미스트를 화장솜에 적셔 피부에 올려두어 가벼운 보습팩으로 활용해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사진=나스 제공

메이크업할 때 리퀴드 블러셔만 제대로 활용한다면 어렵지 않게 칙칙한 안색에 활기찬 봄기운을 불어넣을 수 있다. 가루 타입의 블러셔 대비 맑은 발색은 물론 촉촉한 사용감을 자랑하기 때문이다. 단 사용하기 전 블러셔가 고루 섞일 수 있도록 잘 흔들어주는 것을 잊지 말자.

나스의 ‘리퀴드 블러쉬 섹스어필’은 나스코리아의 베스트셀러인 ‘블러쉬 섹스 어필’을 리퀴드 타입으로 선보이는 것으로, 한국에서 가장 먼저 3개월간 단독 판매될 예정이다. 실크처럼 부드러운 포뮬러가 피부에 녹아들 듯 얇게 밀착돼 투명하고 맑은 살구빛 발색을 자랑하며 소프트한 피치톤으로 웜톤과 쿨톤 피부에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건강하고 생기 있는 볼을 연출해 준다. 메이크업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리퀴드 제형으로 수채화처럼 은은하게 번진 듯한 느낌뿐만 아니라 파우더와 함께 덧바를 경우 선명한 컬러감으로 개성 있는 연출도 가능하다.

사진=에스티로더 제공

잠자기 전이야말로 낮 동안 외부 환경에서 지칠 대로 지친 피부에 영양공급을 하기 딱 좋을 때다. 건조한 날씨에 피부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주기 위해 오일이 함유된 제품을 사용하면 더욱 좋다.

에스티로더의 ‘리바이탈라이징 수프림+너리싱 앤 하이드레이팅 듀얼 트리트먼트 오일’은 피부 본연의 잠재력을 깨워주는 오일 세럼이다. 오일과 세럼이 결합된 실키한 텍스처가 부드러운 피부로 가꿔주며 피부 유수분 밸런스를 되찾아 준다. 오일과 세럼이 이중으로 분리돼 있어 두 층이 잘 섞일 수 있도록 가볍게 흔든 후 자신의 피부 상태에 따라 4~7방울을 얼굴 전체와 목에 잘 흡수시켜주면 된다. 오일이 함유됐다곤 여겨지지 않을 만큼 산뜻한 사용감을 자랑해 척박해진 피부에 무겁지 않게 영양을 공급할 수 있다.

사진=스틸라 제공

스틸라의 ‘인 더 버프 파우더 스프레이’는 뿌려서 사용하는 신개념 픽싱 파우더다. 공기처럼 가벼운 마이크로 입자 파우더가 모공과 요철을 부드럽게 메꿔주며 피부 친화적인 루스 세팅 파우더가 피부 표면을 고르게 커버해준다. 들뜨거나 뭉치는 현상 없이 매끄럽고 투명한 피부 표현을 할 수 있다. 가볍고 산뜻한 마무리감에 오랜 시간 편안하게 지속되는 메이크업 효과가 특징이다. 마이크로 펄 입자가 함유돼 화사한 일루미네이팅, 스킨톤의 라이트&미디움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퍼프를 사용할 경우 사용 전 충분히 흔들어준 뒤 퍼프에 소량만 도포하고, 브러시를 사용할 때는 브러시 속까지 파우더를 꼼꼼하게 묻혀준 뒤 살살 두드리면 된다.

사진=코리아나화장품 제공

코리아나화장품 라비다의 ‘파워셀 에센스 미스트’는 잘 흔든 뒤 뿌릴 때마다 맑고 투명한 피부로 깨워주며 피부장벽 강화에 도움을 주는 세라마이드가 함유돼 건강하고 촉촉한 피부로 가꿔준다. 특히 정제수가 아닌 미네랄이 풍부한 빙하수를 사용해 외부 유해환경 요인으로부터 민감해진 피부를 편안하게 다독여주고 촉촉하게 케어해 준다. 미세한 안개 분사형의 가벼운 사용감으로 얼굴 전체에 고르게 흡수돼 메이크업 전후 또는 건조함이 느껴질 때 수시로 사용하면 들뜨는 메이크업을 잠재울 수 있다. 75ml의 핸디 사이즈로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으며 수분 충전뿐만 아니라 주름개선 및 미백 이중 기능성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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