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가 리그 우승에 한발짝 다가섰다.

AFP=연합뉴스

3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나폴리 상파올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세리에A 26라운드에서 유벤투스가 나폴리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뒀다.

1, 2위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이번 경기에서 양팀 1명씩 퇴장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전반 25분 나폴리 골키퍼 메렛이 호날두의 드리블을 저지하려고 태클을 해 퇴장당했다. 이어진 프리킥 기회에서 피야니치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39분에는 베르나데스키의 패스를 받은 엠레 찬이 추가골을 기록하며 유벤투스가 손쉽게 승리할 것으로 보였다. 후반전에 나폴리는 메르텐스가 출격해 공격에 더욱 매진했다. 후반 2분 만에 피야니치가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해 두 팀은 10대10으로 경기를 펼치게 됐다.

후반 16분 인시녜의 패스를 받은 카예혼이 만회골을 집어넣으며 2-1을 만들었다. 유벤투스는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소극적으로 나섰고 이를 나폴리가 역으로 이용하며 더욱 거세게 밀어붙였다. 후반 39분 인시녜가 동점골 기회를 맞이했다. 페널티킥을 얻어내 처리했지만 실축하고 말았다.

경기는 2-1 유벤투스의 승리로 끝났다. 무패행진 중인 유벤투스(승점 72점)는 2위 나폴리와 승점 16점차를 기록하며 세리에A 우승 경쟁에 거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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