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에 해외 선수들이 참여한다.

사진=연합뉴스(수이샹)

2019 KLPGA 정규투어 국내 개막을 앞두고 올해 새롭게 KLPGA의 문을 두드린 해외 선수들이 있다. 2018년 11월 열린 ‘KLPGA 2019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을 통해 KLPGA 투어에 입성하게 된 수이샹(중국)과 다카바야시(일본)가 그 주인공이다.

시드순위 45위에 이름을 올린 수이샹은 KLPGA 팬들에게 낯익은 얼굴이다. 2015시즌 개막전으로 열린 ‘2014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을 통해 처음으로 얼굴을 비춘 수이샹은 이후 중국여자프로골프협회(CLPGA)와 KLPGA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대회에 꾸준히 출전하며 실력을 쌓아왔다.

KLPGA 투어에서 활동하며 한국에서 뛰고 싶은 마음을 키운 수이샹은 지난해 7월 열린 ‘KLPGA 2018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에 출전하며 KLPGA투어에 대한 열정을 내비쳤다. 최종합계 3언더파 285타로 2위에 올라 ‘2019 KLPGA 드림투어 시드권’과 함께 ‘KLPGA 2019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예선 면제권’까지 획득했다.

직행 티켓을 얻은 수이샹은 ‘KLPGA 2019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본선’에 출전해 다소 긴장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4라운드 동안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지만 스코어를 지켜내면서 최종합계 3오버파 291타(73-72-74-72)를 기록하며 시드순위 45위에 랭크됐다.

다카바야시는 2008년 일본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베테랑이다. 다카바야시는 JLPGA에서 1부 투어와 더불어 2부 투어인 스텝업 투어까지 병행해왔다. 11년 간의 프로 생활을 이어온 그는 지난 시즌 KLPGA 투어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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