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된 남자’가 마지막회에서 유료플랫폼 가구 평균 10.9%, 최고 12.8%를 기록하며 전 채널 포함 1위를 차지했다. 2049 시청률 역시 평균 4.5% 최고 5.4%를 기록해 전 채널 포함 1위에 올랐다.(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유종의 미’를 거둔 ‘왕이 된 남자’는 ‘엔딩맛집’이라는 수식어에 걸맞는 결말을 내며 마지막 순간까지 시청자들을 전율케 했다. 이에 웰메이드 사극의 진수를 선보인 ‘왕이 된 남자’가 남긴 것을 정리해본다.
# 리메이크? 사극 통속을 깬 파격적 스토리!
‘왕이 된 남자’는 천만 영화 ‘광해’에서 모티프를 얻은 리메이크 드라마다. ‘왕이 된 남자’는 재창조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원작의 서사를 변주하며 드라마만의 묘미를 살려냈고 그 결과 ‘형을 뛰어넘는 아우’라는 찬사 속에 리메이크의 새로운 스탠다드를 만들었다. 나아가 ‘왕이 된 남자’는 선악구도를 전복해 사극의 통속적인 문법을 깨며 사극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도 얻어냈다.
# ‘작은 거인’ 김희원 감독의 독보적인 연출력!
‘왕이 된 남자’가 웰메이드 사극으로 평가받는 건 김희원 감독의 고품격 연출이 몫이 컸다. 김희원 감독은 전작인 ‘돈꽃’으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그는 ‘돈꽃’으로 높아진 대중의 기대치를 ‘왕이 된 남자’로 뛰어넘으며 또 한 번 세상을 놀라게 만들었다. 풍부한 미장센을 십분 활용한 아름다운 영상미는 마치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했고 권력 암투-로맨스-코믹을 아우르는 절묘한 밸런스 조율 또한 압권이었다.
# 여진구-이세영-김상경, 인생 연기열전! ‘다시 없을 명품 조합’
‘왕이 된 남자’는 방영 내내 ‘연기 구멍 없는 드라마’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녔다. 먼저 여진구는 따뜻하고 올곧은 성정을 지닌 광대 하선과 암살의 위협에 시달리다가 약물에 중독되고 끝내 비극적인 최후를 맞게 된 폭군 이헌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호평 세례를 얻었다.
이세영은 온화한 성품 속에 단단한 내면을 품은 중전 유소운 역을 섬세하게 묘사하는가 하면 여진구와의 애틋한 로맨스에서도 빛을 발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했다. 김상경 역시 자타공인 사극장인답게 ‘주군을 독살한 충신’이라는 입체적인 캐릭터에 설득력을 더하는 일품 연기를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모든 배우가 적재적소에서 활약하며 ‘다시 없을 명품 조합’을 완성시켰다.
# tvN표 웰메이드 사극! ‘빛나는 성과’
‘왕이 된 남자’는 tvN이 선보이는 첫 정통 사극이라는 점에서 또 하나의 시도였다. 결과적으로 ‘왕이 된 남자’는 마의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월화극 최강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응답하라’ 시리즈,, ‘미생’ ‘도깨비’ ‘시그널’ 등을 창조한 tvN의 도전이 이번에도 통했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더욱이 지난해 로맨스 픽션 사극 ‘백일의 낭군님’으로 기분 좋은 선례를 남긴 이래 ‘왕이 된 남자’로 연타석 홈런을 치며 tvN표 사극의 대중적 신뢰도를 얻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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