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에르메날도 제냐의 ‘결정적 순간’ 캠페인은 매 시즌 브랜드 고유의 가치에 중점을 둔 감성적인 메시지와 진정성 있는 이야기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올해 봄여름 시즌을 맞아 캠페인의 마지막 챕터를 공개했는데 ‘세계가 곧 무대’라는 밀라노 배경의 시리즈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아이 엠 러브’ 등으로 오스카상 후보에 오른 이탈리아 영화감독 루카 구아다니노가 촬영을 도맡아 마치 한 편의 영화 같은 수려한 영상을 완성했다.

감독은 영상을 통해 제냐의 동시대적인 애티튜드와 끊임없이 새로움을 추구하는 면모를 카메라에 담아냈다. 일상의 행동과 결정이 '우리가 누구인지'를 규정하듯, 세 명의 배우가 일상의 룩을 고르는 사적인 시간을 보여주며 '우리가 어떤 사람인지'를 나타내는 '결정의 순간'을 조명한다.

시리즈에 등장하는 세 배우 보이드 홀브룩과 안드레 홀랜드, 윌리엄 챈 또한 현대 남성성이 돋보이는 글로벌 캐스팅으로 주목받고 있다. 먼저 넷플릭스 드라마 시리즈 ‘나르코스’의 보이드 홀브룩은 일상과 여행을 오가는 자유로운 정체성을 보여주며 럭셔리 캐주얼웨어로 스타일링했다. 오스카 수상작인 ‘문라이트’에 출연한 안드레 홀랜드는 제냐의 MTM 서비스로 제작된 ‘수 미주라’ 수트를 착용했다.

‘결정적 순간’ 캠페인은 제냐의 카카오톡 계정을 포함한 다양한 디지털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에르메네질도 제냐 제공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