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가 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인 오늘(6일)도 최악의 미세먼지는 계속된다.

(사진=연합뉴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15일째 고농도 미세먼지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수도권과 충청 지역은 엿새째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이어지고 있고, 그 밖의 대부분 지역에도 조치가 내려진 상황이다.

지난 5일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평균 140마이크로그램, 평소 여섯배 수준으로 관측 사상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여기에 오늘은 중국발 스모그가 추가로 유입될 전망이다.

수도권·강원·충청· 호남·대구·경북은 ‘매우나쁨’, 그 밖의 지역은 모두 ‘나쁨’, 그중 부산·울산·경남 지역은 오전에 ‘매우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한편 남해안과 제주도는 오전까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은 낮에, 강원도는 오후부터, 경북북부동해안 밤부터 비가 내릴 전망이다. 강원산지에는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에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다.

하지만 강수량이 많지 않아서 미세먼지가 사라지기 쉽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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