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이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사인 나무엑터스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7일 나무엑터스 측이 가수 겸 배우 서현과 전속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걸그룹 소녀시대로 연예계에 데뷔한 서현은 배우로 한 단계 더 도약을 준비하게 됐다.

서현의 영입에 대해 나무엑터스 관계자는 “글로벌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로서 전세계를 무대로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서현과 인연을 맺게 돼 기쁘다. 가수뿐 아니라 배우로서 높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서현이 연기 열정과 재능을 꽃피울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가수 활동 역시 적극 지원할 것”이라 밝혔다.

지난 2007년 대한민국 대표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한 서현은 2013년 드라마 ‘열애’로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를 비롯해 ‘도둑놈, 도둑님’ 등 장르와 캐릭터에 한계를 두지 않고 성실하게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지난해 드라마 ‘시간’에서는 뚝심 있는 열연을 펼쳐 배우로서도 잠재력이 크다는 호평을 받았다.

새로운 소속사에 둥지를 튼 서현의 행보가 더욱 눈길을 끄는 건 기존 나무엑터스 배우들의 활약 때문이기도 하다. 나무엑터스는 박민영, 천우희, 문근영, 김향기 등 최근 안방과 스크린을 넘나드는 여배우들이 다수 소속되어 있다. 이에 본격적으로 배우로서의 행보를 이어갈 서현이 제1의 전성기를 선물한 소녀시대에 이어 나무엑터스의 ‘여성시대’를 만들어나갈지에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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