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기승을 부리며 대한민국을 공포와 우려로 몰아가고 있는 미세먼지에 대응하는 스마트 의류가 출시돼 눈길을 끈다.

속옷전문기업 좋은사람들이 미세먼지 대응형 스마트 의류, 생체신호 측정·자동 온도제어 발열의류 등 IT 기술과 패션의류를 접목한 스마트웨어를 개발했다. 앞서 지난해 사용자의 신체 컨디션 지수와 운동 데이터를 제공하는 스마트 스포츠웨어 ‘기어비트S’를 첫 출시한데 이어 올해 한층 더 발전된 IT기술를 적용한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

먼저 ‘미세먼지 대응형 스마트웨어’는 초소형 웨어러블 모듈이 의류 내에 장착된 형태로, 모듈 및 의류의 구조적 설계와 모바일 앱을 통해 사용자에게 미세먼지 상태 정보와 추후 대응 가이드를 제공한다. 미세먼지에 예민한 영유아나 성인 모두에게 필요한 제품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스포츠∙레저족의 니즈를 반영한 ‘자동 발열 온도제어 스마트웨어’는 의류에 단계별 발열이 가능한 자동온도 제어 시스템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면상 발열체로 세탁이 가능한 것은 물론 6시간 이상 유지되는 배터리는 안정성을 강화하고 시각적으로 현재 상태를 보여줘 일상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스마트웨어 신제품은 산업통상자원부 연구지원과의 결과물로 전자부품연구원(KETI), 한국패션산업연구원 등 연구기관과 IT 전문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개발됐다. 시제품은 8일까지 대구 EXCO에서 열리는 ‘2019 대구국제섬유박람회 프리뷰 인 대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좋은사람들은 자사 스포츠웨어 브랜드 바디기어를 통해 신규라인 ‘기어비트P’를 론칭, 이번 스마트웨어를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사진=좋은사람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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