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기와 한계에 도전하는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살인마 잭의 집’이 누적 관객수 1만을 돌파했다.

잔혹한 살인을 저지르며 이를 예술이라 믿는 자칭 ‘교양 살인마’ 잭이 저지른 다섯 개의 범죄에 대한 고백을 따라가는 교양 스릴러 ‘살인마 잭의 집’이 지속적인 입소문 흥행에 힘입어 누적 관객 수 1만을 돌파했다.

3월 7일 20시 기준 누적 관객 수 1만을 돌파한 ‘살인마 잭의 집’은 언제나 화제와 논란의 중심에 있는 감독 라스 폰 트리에가 ‘님포매니악’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으로 주목을 받았다.

전 세계에 영화가 처음 공개된 칸영화제 이후부터 국내 첫 상영인 부산국제영화제와 정식 개봉까지, 모든 시네필들의 눈과 귀가 관련 소식에 쏠리며 지속적인 관심이 이어졌다.

하지만 ‘상영 20분 만에 100명 퇴장’, ‘상영관 밖 구급차 대기’ 등 칸영화제에서 뜨거운 화제였던 수위 문제로 국내 관객들에게는 스스로의 한계를 깨는 하나의 도전이 되기도 했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실관람객들의 추천은 아직까지 라스 폰 트리에가 선사하는 지옥 체험에 도전하지 못한 예비 관객들이 영화에 좀더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만들며 식을 줄 모르는 지지와 입소문을 이어갈 예정이다.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21세기 지옥도 ‘살인마 잭의 집’은 1만 관객을 돌파하며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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