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스바니 없는 OK저축은행의 빈틈을 한국전력이 노리려고 한다.

사진=연합뉴스

8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2018-2019 도드람 V리그 OK저축은행과 한국전력의 경기가 치러진다. 이날 두 팀은 마지막 경기를 가지며 6위 OK저축은행은 5위 탈환을, 한국전력은 유종의 미를 거두려고 한다.

OK저축은행과 한국전력의 가장 큰 차이는 외국인 선수의 존재 유무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선 상황이 같다. OK저축은행 요스바니 에르난데스가 어깨 부상으로 한국전력전은 물론 11일 대한항공과 최종전 출전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번 시즌 요스바니는 서브 2위, 득점 3위, 공격성공률 4위에 올라있다. 그의 공백은 OK저축은행의 공격력 약화로 이어졌다. 시즌 초반 2위까지 올랐던 OK저축은행이 요스바니 부상 이후 6위까지 추락했다.

이에 맞서는 한국전력은 오래 전부터 외인 없이 토종 날개로만 공격을 이끌어 온 팀이다. 요스바니가 없는 OK저축은행을 상대로 최근 컨디션이 좋은 서재덕이 빛을 발할 것으로 보인다.

6라운드도 종반부에 다다르면서 요스바니의 부재를 OK저축은행이 어떻게 극복할지, 한국전력이 최종전까지 기세를 올릴지 기대가 된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