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근영이 제주 4.3사건의 비하인드를 듣고 눈물을 흘렸다.

사진=MBC '선을 넘는 녀석들' 캡처

9일 방송된 MBC '선을 넘는 녀석들-한반도 편'에서 제주도 정방폭포의 비극이 공개됐다. 다니엘은 정방폭포가 4.3 사건 처형장소였음을 밝혔다.

설민석은 "광복 후 대한민국이 만들어지기 1년 전에 제주도에서 있었던 사건이다. 당시 경찰에 대한 인식이 안 좋았다. 일제강점기 때 친일경찰이었다. 광복되면 이 사람들이 처벌 받을 줄 알았는데 친미파로 돌아서서 미국이 이들을 등용했다"고 말했다.

이어 "1947년 3.1절 기념행사가 있었다. 그때 경찰이 말을 타고 다녔는데 6살 쯤 먹은 어린 아이가 치였다. 사람들이 돌을 던지고 소리를 쳤다. 경찰은 '폭동이다'면서 총을 쐈다. 6명이 죽었다. 제주도민이 가만히 있겠냐. 들고 일어났다"고 밝혔다.

4.3 사건의 비극적인 이야기를 들은 문근영은 눈물을 쏟으며 “슬프고 화나는 부분이 있다”고 말해 출연진들의 울컥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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