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은이 새터민과 함께 감동의 무대를 선보였다.

사진=KBS '불후의 명곡' 캡처

9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공사창립기획 대한민국 100년 겨레와 함께 노래하다 2부’가 펼쳐졌다. 이날 민우혁, 하은, 박기영, 육중완밴드, 오정해 & 알리, 드림노트가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하은은 故현인의 ‘비 내리는 고모령’이라는 노래를 불렀다. 그는 “일제강점기 때 고모령이 애환의 장소라고 알고 있다”며 “노래를 듣고 왠지모르게 숙연해졌다”고 말했다.

이번 무대에서는 새터민 합창단이 코러스를 담당해 눈을 사로잡았다. 그들은 노래 중간에 내레이션으로 자신이 겪은 일을 전해 눈물샘을 자극하기도 했다.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인 하은은 가족과 헤어진 사람들의 감정을 고스란히 관객에게 전했다. 425표를 받은 하은은 1승을 거둔 민우혁을 누르고 첫 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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