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한 봄을 맞아 여성복 브랜드들이 올 봄여름 시즌 트렌드 제안과 함께 신제품을 연이어 내놓고 있다. 상큼발랄한 캐주얼룩부터 클래식과 뉴트로가 관통하는 데일리룩 및 오피스룩에 이르기까지 올봄 역시 다채롭기 그지없다.

사진=쟈딕앤볼테르 제공

프렌치 럭셔리 캐주얼 브랜드 쟈딕앤볼테르는 유니크한 패턴이 돋보이는 ‘킬림 프린트’ 시리즈를 소개한다. 킬림프린트는 동양의 이국적인 여러 가지 색의 털실을 이용해 만든 ‘KILIM(카펫)’의 모티브에 영향을 받은 프린트를 의미한다. 쟈딕앤볼테르는 전설적인 여성로커 패티 스미스를 오마주한 보헤미안 느낌의 집시-시크 무드를 반영한 새로운 룩으로 완성했다. 총 5가지의 스타일의 킬림 시리즈는 블라우스, 스커트, 롱드레스, 숏드레스, 슬립으로 이뤄졌다. 데님 등의 아우터와 매칭하거나 니트 또는 맨투맨과 같은 아이템과 함께 스타일링하면 다양하게 연출 가능하다.

사진=타라자몽 제공

포멀 컨템포러리 브랜드 타라자몽은 ‘러플 아일렛 드레스’를 선보였다. 클래식한 디자인에 캡소매의 러플 슬리브를 더해 페미닌 무드를 연출해준다. 100% 코튼 소재를 사용해 부드러운 착용감을 선사하는 신제품은 편안한 캐주얼룩은 물론 하이웨이스트 리본 벨트로 실루엣을 잡아주어 러블리한 스타일까지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사진=제시뉴욕 제공

컨템포러리 여성 캐릭터 브랜드 제시뉴욕은 화이트 배색과 레드로 포인트를 준 뉴트로 스타일의 네이비 프레피 재킷과 데님 숏 재킷, 레트로 감성의 타탄체크 패턴을 활용한 팬츠 등을 선보였다. 지난 시즌에 이어 소재의 고급화와 트렌디한 디자인을 시즌 전략으로 앞세운 제시뉴욕은 이번 SS시즌 ‘오리진 감성으로의 회귀’라는 주제로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삼성물산 패션부문 제공

론칭 10주년을 맞이하는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내셔널 하이엔드 여성 브랜드 르베이지는 ‘뉴 클래식’을 테마로, 섬세한 테일러링이 돋보이는 재킷과 코트를 비롯해 추상화에서 볼 수 있던 아티스틱한 패턴을 프린트한 블라우스 등을 제안했다. 또한 ‘클래식 미니멀리즘’을 표현하는 르베이지의 로고를 타이포그래피로 새롭게 디자인해 티셔츠, 팬츠 등에 적용함으로써 또 다른 느낌의 클래식(New Classic)을 제안했다.

사진=신세계인터태셔날 제공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여성복 브랜드 보브는 2030 여성들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활용도 높은 패션에 방점을 찍었다. 애슬레저 무드의 사이클링 쇼츠에는 포멀한 느낌의 재킷을 걸쳐 입어 오피스룩으로 선보이거나 레터링 점퍼와 어글리 슈즈를 매치해 캐주얼한 룩으로도 완성시켰다. 또한 청바지에 재킷을 코디한 뒤 그 위에 트렌치코트를 걸쳐 입는 등의 세련된 레이어드를 제안하며 급변하는 간절기 날씨나 장소, 시간 등에 구애받지 않고 활용할 수 있는 패션을 선보인다.

이외 올봄 유행 색상인 네온 그린 색상의 티셔츠와 후드티, 레터링이 가득한 티셔츠, 레트로 무드의 다양한 데님 제품 등으로 세련된 캐주얼룩, 오피스룩으로 활용하기 좋은 재킷과 셔츠, 쇼츠 등을 함께 내놓았다.

사진=로라로라 제공

펀헬시 브랜드 로라로라는 변화하는 날씨에 맞춰 입을 수 있는 컬렉션을 선보였다. 포근하고 화창한 날씨에 어울리는 시그니처 세일러 스타일의 카디건, 원피스, 블라우스와 봄 캠퍼스룩을 완성시켜줄 파스텔톤의 후드티셔츠, 흐리고 비 올때 입기 좋은 우의와 우산까지 TPO별 다양한 아이템을 출시했다. 운동하기 딱 좋은 계절에 어울리는 아노락 후드와 사이클 쇼츠, 티셔츠를 묶어 연출한 것 같은 타이드 레깅스 등을 포함한 피트니스 라인도 이달 초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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