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의 희열2’ 백종원은 여전히 맛의 꿈을 꾼다.

9일 방송된 KBS 2TV ‘대화의 희열2’에는 요리연구가이자 외식사업가 백종원의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은 성공한 사업가 백종원이 여전히 꾸는 ‘맛’의 꿈에 대한 진솔한 대화로 채워졌다. 시청자를 감동시킨 백종원의 열정과 꿈은 자체 최고 시청률 5.7%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반응으로 이어졌다.

백종원은 많은 사람들이 자신에게 “부모 잘 만나서 성공했다”는 말을 하는 것이 싫지만, 일정 부분 인정할 수밖에 없다고 털어놨다. 단 한 번도 금전적 도움을 받은 적이 없지만, 어렸을 때부터 미식가인 아버지 덕분에 많은 음식을 맛보고 경험할 수 있었다는 것.

지난 해 중소벤처기업 국정감사에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한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백종원은 국정감사 현장을 강연장으로 만들었다는 말을 들었을 정도로 자신의 생각을 명확하고 뚜렷하게 밝혀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이에 ‘백종원 정계 진출’이라는 소문이 돌았을 정도. 이에 백종원은 “지금 이 순간까지 정치는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소신을 밝혔다.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한 진솔한 컨설팅을 했다. 현재 ‘골목식당’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자영업자들에게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백종원은 생업 최전선에 있는 그들을 위해 백종원은 ‘응원’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과거의 자신이 기댈 수 있고, 자신을 응원해주는 사람이 없어 외로웠기 때문이라고. 백종원은 과거 쌈밥집을 시작한 자신에게도 ‘응원’을 하고 싶다고 했다.

지금의 백종원이 있기까지 그는 산전수전 인생 속에서 변함없이 꿈을 꿨다. 그 꿈 속에서는 백종원이 추구한 의미 있는 ‘맛’이 있었다. 그리고 그는 이제 ‘한식의 세계화’라는 새로운 꿈을 꾼다고. 백종원의 꿈을 향한 뚝심을 알 수 있어서, 맛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어서 감동적이고 뜻 깊은 시간이었다.

한편 ‘대화의 희열2’ 2번째 게스트로는 범죄심리학자 이수정이 출격을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 사상 최악의 범죄로 불리는 조두순 사건 등이 언급될 KBS 2TV ‘대화의 희열2’ 3회는 3월 16일(토) 밤 10시 45분 방송된다.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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