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이 겨울 정취가 가득한 작품으로 돌아온다.

홍상수 감독의 23번째 장편영화 ‘강변호텔’이 3월 27일 개봉을 확정짓고 영화의 분위기를 담은 2종 포스터를 공개했다.

‘강변호텔’은 제71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기주봉), 제56회 히온국제영화에 최우수작품상-최우수각본상-남우주연상(기주봉) 등 3개 부문을 수상하며 국내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개봉을 앞두고 공개된 메인포스터와 서브포스터는 겨울의 정취가 흑백의 무드 안에 가득하다. 메인포스터에서는 김민희와 송선미가 나란히 서 있는 뒷모습과 함께 겨울 산의 능선, 마치 눈 속에서 자라난 듯한 나무가 함께 있는 풍경이 고요하고 아늑한 인상을 남긴다.

서브포스터에는 기주봉의 옆모습이 담겼다. ‘강변호텔’로 여러 해외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은 기주봉은 강변의 호텔에 공짜로 묵고있는 시인 역할을 맡아 그동안 연기해온 캐릭터와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해외 유수영화제에서 찬사를 받은 홍상수 감독의 ‘강변호텔’은 3월 27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