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전 대통령이 광주지법에서 재판을 마친 후 귀가하던 중 신촌세브란스 병원으로 향했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전씨는 광주지법에서 재판을 마친 후 오후 4시 20분께 광주지법을 떠났다. 당초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 오후 8시께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급작스럽게 방향을 바꿔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앞서 이날 오전 자택을 나설 때와 법정에 들어설 때 전씨는 모두 경호원의 부축을 받지 않으며 거동에는 큰 이상이 없어 보였다.

하지만 재판을 위해 오전부터 왕복 8시간가량 서울과 광주를 오가면서 전씨의 몸에 부담이 생긴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전씨는 2017년 4월 펴낸 회고록에서 5·18 당시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고 증언한 고(故) 조비오 신부를 '성직자라는 말이 무색한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한 혐의(사자명예훼손)로 불구속기소 됐다. 

이날 오후 8시 53분쯤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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