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영이 한성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이 조직적으로 이뤄진 것이라 말했다.

사진=SBS '해치' 캡처

11일 방송된 SBS ‘해치’에서 위병주(한상진)가 민진헌(이경영)에게 헌부의 자료를 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밤에 몰래 한성부를 찾은 위병준은 “요청하신 헌부의 자료입니다”라며 “이제 한성부 판윤까지 되셨는데 왜 굳이 사헌부의 자료까지 필요하신지”라고 자료를 거넸다. 이를 받은 민진헌은 “역시 건방졌군”이라 말했다.

위병준은 “제 직위가 직위입니다. 이렇게 오라 가라 하시는 것도 불편하고요”라고 냉담하게 반응했다. 민진헌은 “언제나 매일이 오늘 같을 것 같다고 생각하는 것 같군. 시류는 변하고 있는데 말이야”라고 영문모를 말을 전했다.

이에 위병준은 “그 시류라는 걸 저도 볼 줄 아나 보죠. 그렇지 않으면 이 자리까지 왔겠습니까”라고 하자 민진헌은 “이 사건 반가의 양반들이 살해되는 일, 이 일이 날 다시 조정으로 인도할 것 같은데, 그래도 자네 생각이 같을까”라고 말해 위병준을 놀라게 했다.

이어 민진헌은 “내가 헌배 대사헌을 거쳤다는 걸 알고 있나, 그건 나 역시 사건 수사에 익숙하다는 거지”라며 “기록을 보고도 모르겠나. 이건 단순한 사건이 아니네, 조직적인 살인이란 말일세”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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