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준이 라이머와 인연을 공개했다.

1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라이머, 안현모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안현모는 게스트 김원준에 "남편을 먹여주고 재워주고 하셨었다고 들었다"고 했고, 김원준은 "(라이머가)4~5년은 제가 운영하는 녹음실에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한번은 녹음실에서 새벽까지 적압하는 라이머를 봤다. 그 뒤로도 며칠 째 똑같은 옷이더라. 술 한 잔하면서 물으니 갑자기 눈물을 흘리면서 '갈 차비가 없다'고 하더라. 녹음실 직원들한테는 비밀로 하고 사용을 허락했다"고 회상했다.

이에 안현모는 "남편은 아버지께 저런 이야기 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저한테만 살짝살짝 한다. 남편이 힘들었던 이야기를 아버지 앞에서 안하는데"라며 김원준에 "너무 감사하다"고 말한 후 눈물을 보였다.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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