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화랑(花郞)’(극본 박은영·연출 윤성식)은 드라마 사상 최초로 신라시대 화랑을 본격적으로 다룬다. 1500년 전 신라의 수도 서라벌을 누비던 꽃 같은 사내 화랑들의 열정과 사랑, 성장을 그리는 청춘 사극으로 100% 사전제작으로 만들어졌다. 싱그럽고 상쾌한 청춘의 향연을 책임질 7인을 소개한다.

 

■ 박서준(무명/선우 역)

박서준이 연기한 무명은 한 번 사는 인생 개처럼 거침없고, 새처럼 자유롭게 살고 싶은 전설의 ‘개새화랑’. ‘화랑’에서 거친 남성미와 모성애를 자극하는 아련함을 동시에 보여줄 박서준의 활약이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뒤흔들 것으로 보인다.

 

■ 고아라(아로 역)

홍일점 고아라는 신라의 원화인 아로로 분했다. 진골과 천민 사이에서 태어난 반쪽 귀족이지만 생활력 강하고, 긍정적이며 솔직 대범한 여인이다. ‘서라벌 일당백’이란 닉네임처럼 뻔하지 않은 눈부신 캐릭터를 만들어낼 예정이다.

 

■ 박형식(삼맥종 역)

박형식이 연기하는 삼맥종은 ‘얼굴 없는 왕’이라는 운명의 굴레를 벗어 던지고 세상에 나서고 싶은 인물이다. 왕위를 계승할 유일한 성골로서의 카리스마뿐만 아니라 기품과 슬픔, 미소와 아련한 눈빛 등 온갖 매력을 펑펑 터뜨린다.

 

■ 최민호(수호 역)

반짝이는 눈빛, 생동감 넘치는 미소가 시선을 강탈하는 수호는 진골 중의 진골로, 의협심을 갖춘 열혈 화랑이다. 여기에 바람둥이라는 반전 면모까지 더해 가장 열정적인 에너지를 분출한다. 캐릭터 포스터 속 “쾌남 수호랑. 제대로 인물값”이라는 카피처럼 훈훈하고 호쾌한 최민호의 매력이 기대된다.

 

■ 도지한(반류 역)

냉철함 끝판왕이다. 깎아내린 듯 단정한 모습이지만 눈빛 속에 아픔이 전해져온다. “까칠 반류랑. 금은 쌍수저”라는 문구처럼 든든한 가문의 까칠한 후예이면서도 아련함을 부채질할 도지한의 활약상이 기대를 모은다.

 

■ 조윤우(여울 역)

극중 신비로움을 담당한다. “바람 여울랑. 유유한 눈치백단”이라는 문구와 이어지며 여울 캐릭터에 미스터리한 느낌을 불어 넣는다. 극중 여울은 아름답고 향기롭지만 날카로운 가시를 품고 있는 인물. 조윤우가 완성시킬 여울의 비밀스러운 매력이 궁금증을 유발한다.

 

■ 김태형(한성랑 역)

청춘들의 막내 김태형(뷔)이 보여준 햇살 같은 매력이 눈부시다. 윙크라도 한 것처럼 찡긋 감은 한쪽 눈, 동그란 눈매와 장난기 가득한 표정까지 보는 이를 절로 미소 짓게 만든다. “순수 한성랑. 일급수 영혼”이라는 카피처럼 싱그러운 매력으로 브라운관을 물들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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